나무신문 17주년 | 김원석 ㈜삼림상사 회장
나무신문 17주년 | 김원석 ㈜삼림상사 회장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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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이 가진 17년간의 기록들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릅니다
김원석 ㈜삼림상사 회장.
김원석 ㈜삼림상사 회장.

목재산업계의 신동향, 정신, 비전, 고충 등을 17년 동안이나 대변해 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삼림상사의 모체인 삼림산업은 목재계 1.5세대로서 현재까지 이어온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작고하신 아버님, 초대 회장님 시대와 지금의 목재 산업계는 격변하여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기업이 생기고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그 역사의 한 중심에 나무신문이 가진 17년간의 기록들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릅니다.

우리 회사는 제1세대인 대성목재와 대일산업 중 큰이모부의 대일산업에서 아버님께서 입문하셨고 이후 삼림목재를 개업하시고 또 제가 삼림산업을 개업해서 원목수입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원목 가구, 우드 슬랩, 찜질방, 사우나 등등 대변화 된 매장을 갖추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림상사는 서구 백석동에 바닥면적 120평의 4층 전시장 건물과 350여 평의 창고형 가건물로 작업장과 자재 창고를 새로 건축하였습니다.

1층은 우드슬랩 전시장, 2층은 원목 가구(월넛)와 우드 소품 등, 3층은 컨셉룸을 만들어 실생활에 직접 접목한 제품들을 볼 수 있게 하였고 4층에는 찜질방과 캠핑용품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신설된 본사 옆 구건물에는 찜질방, 사우나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발열체를 자체 제작하여 유통 시스템을 보완,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본사의 모든 노력도 나무신문과 함께 상생 발전하여 목재 산업의 역사와 더불어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