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감성 별채…MCM코스모스 모듈러주택 ‘아루가’
자연주의 감성 별채…MCM코스모스 모듈러주택 ‘아루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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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가’는 하늘의 별자리를 연결하듯 곡선과 직선의 모듈이 하모니를 이루는 MCM코스모스의 단층형 모듈러 주택이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복잡한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모듈러주택 ‘아루가’가 들어섰다. 본채 정원 부지 내 위치한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대지면적 352.53㎡ 위에 건축면적 54㎡ 규모로 완성됐다. 

이곳은 손님을 모시거나 친구를 초대해 시간을 보내는 별채다. ‘고독과 환대’라는 설계 디자인을 모티브로 채워진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건축주 자신의 오롯한 삶이 보장되는 밀실로,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열린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단순한 매스를 중심으로 모던한 디자인과 미니멀한 스타일이 가미됐다. 단조로운 매스의 선과 면, 여백의 미, 화이트 컬러 부여로 단순한 삶의 여유와 공간에서의 휴식을 제안했다.

주택의 파사드는 유지관리의 효율성이 뛰어난 그레이 톤의 알루미늄 복합시트와 테라스 모듈이 믹스 앤 매치됐다. 테라스 모듈은 벽면과 천장부를 개방하고 사선형 디자인이 접목됐다. 시각적 단순함에서 오는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시간대별 태양이 만드는 그림자는 이곳만의 오브제로 자리한다. 

내부 공간은 화려함을 배제하고 실용적인 공간 중심으로 배치했다. 거실·주방, 욕실, 침실로 이어지는 일자형 구조를 통해 동선의 편리성을 부여했으며, 내부의 공간감이 잘 드러나도록 간접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한층 더 넓고, 높아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자연주의 감성을 부여하기 위해 아름다운 나뭇결과 나무 향이 좋은 히노끼 루버가 벽면의 포인트로 적용됐으며, 외부 데크재는 고급 방킬라이 목재가 사용됐다. 테라스 추가 확장공간에는 관리가 편한 합성목재로 시공했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디자인·내구성·냉난방을 고려해 경량철골과 목구조가 혼합 적용됐다. 주요 부재와 부품의 70~8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주택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 일반 주택공사가 평균 6개월이지만, 아루가는 계약·디자인·제작·설치까지 약 40일이 소요된다. 주택 제작의 효율성과 안정성, 여기에 건축 공기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신우건축디자인의 신성장 기업인 MCM코스모스의 모듈러주택 브랜드다. 5월에 출범한 MCM코스모스는 현재 세컨드하우스·펜션·리조트·글램핑장 등 모듈러 주택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나무신문

건축개요
위치▷전남 담양군 고서면 
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
대지면적▷352.53㎡
건축면적▷54㎡ / 17.63㎡(조경)
연면적▷54㎡
규모▷지상 1층
높이▷4.1 m
건폐율▷15.32%
용적률▷15.32%
주차▷1대
구조▷경량철골조+경량목구조
외부마감▷알루미늄 패널시트, 방킬라이·합성목재(데크)
내부마감▷히노끼 루버(벽), 도장(벽, 천장), 알루미늄 시스템창호·현관문(이건창호), 주방·욕실(한샘인테리어), SPC마루(파워데코)
설계▷신우건축디자인
설계 담당▷류영환, 최준영
그래픽 디자인▷기용간
인테리어▷제니퍼 준, 고은혜
시공▷MCM코스모스
인허가▷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사진▷신우건축디자인
홍보 크리에이터▷이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