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의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을 다루는 대표 언론으로서 목재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고 정부 정책과 목재 업계의 동향을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나무신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후위기시대에 탄소를 저장하는 목재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국산 목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목재의 품질이나 활용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목재 수확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무신문은 목재 문화의 전파와 유통 질서 선진화, 목재 업계의 역할을 대변하는 등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역시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재의 대량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목조화와 목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의 탄소흡수 능력과 장점을 담은 교육 교재 ‘탄소나무’와 적절한 목재의 수확과 이용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와 인간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목재가 좋은 10가지 이유’를 발간하는 등 홍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목재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나무신문도 17년의 세월을 토대로 목재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나무신문의 17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