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도 40일에 ‘뚝딱’…모듈러주택 ‘아루가’
단독주택도 40일에 ‘뚝딱’…모듈러주택 ‘아루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1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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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조×철골조…세컨드하우스·펜션·리조트 등 다각화 추진
신우건축디자인의 MCM코스모스가 전남 담양에 모듈러주택 ‘아루가’를 완공했다.
신우건축디자인의 MCM코스모스가 전남 담양에 모듈러주택 ‘아루가’를 완공했다.

신우건축디자인(대표 신우)의 신성장 기업 MCM코스모스가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모듈러주택 아루가를 최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주거 모듈과 테라스 모듈을 결합한 형태로, 전용면적은 54. 주택의 디자인·내구성·냉난방을 고려해 경량철골과 목구조가 혼합 적용됐다. 공장에서 사전 설계 제작되기 때문에 설계와 시공의 오차범위가 없어 주택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는 것.

주택의 표피는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알루미늄 복합시트가 사용됐으며, 외부 정원의 뷰를 내부로 유입시키기 위해 고급 방킬라이 목재가 데크재로 활용됐다. 내부는 화이트 톤 중심의 모던 스타일로 완성했으며, 거실주방, 욕실, 침실로 이어지는 일자형 구조가 적용되어 생활 동선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자연주의 감성 부여를 위해 아름다운 나뭇결과 기능성이 뛰어난 히노끼 루버가 벽면의 포인트로 적용됐으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알루미늄 시스템창호가 설치됐다.

모듈러주택 아루가는 주요 부재·부품의 70~8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일반 주택공사가 평균 6개월이지만, 아루가는 계약, 디자인, 제작, 설치까지 약 40일이 소요된다. 주택 제작의 효율성과 안정성, 여기에 건축 공기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아루가는 세컨드하우스·펜션·리조트·글램핑장 등 모듈러 주택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공간기획, 스타일링 등에 필요한 인력·데이터 등을 구축 운영 중이다.

신우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형 건설사까지 모듈러주택 시장에서 본격 진출한 상황이다“MCM코스모스는 디자인과 기술의 차별화를 통해 모듈러주택 시장에서 브랜드 정착을 위해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무신문 

'이루가' 안에서 바라본 창밖풍경.
'아루가' 안에서 바라본 창밖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