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획전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20일 개막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획전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20일 개막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11.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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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괭이갈매기 등 생물자원 100여 점 전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20일 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를 개막한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 전문 연구기관으로 기획특별전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섬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이번은 자원관의 다섯 번째 섬 생물 기획전시다.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526일까지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20246월부터는 국립생태원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풍부의 바다’, ‘공존의 섬’, ‘새들의 하늘’, ‘격렬비열도’, ‘섬생물자원을 지키다등지 총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존의 섬존에서는 격렬비열도의 자생식물인 동백나무와 산뽕나무의 사계절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위도상으로 중부지역에 해당되지만 남해안과 유사한 식물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섬의 생태적 독특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아울러 11월에는 격렬비열도에서 찾은 새’,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깃털등 기획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관 류태철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해의 끝섬, 격렬비열도의 생물다양성을 국민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 전시를 통해 섬과 연안 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신문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기획전시 포스터.
'공존의 섬, 격렬비열도' 기획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