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의 문화·산업화 이룰 것”
“목조건축의 문화·산업화 이룰 것”
  • 서범석
  • 승인 200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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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협 정기총회 열고, 신임회장에 김광중 씨 선임
▲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2008년도 정기총회가 4월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회장 김광중)가 ‘목조건축의 산업화’를 선언했다.
협회는 지난 4월18일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 7년 동안 협회를 이끈 김진희(명예회장) 전임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신임회장에 김광중 전임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진희 전임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새물이 흘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부터 퇴임을 생각해 왔다”고 전재한 뒤 “(회장으로 재직한) 지난 7년여 동안 3500여 명의 목조건축기술인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목조건축을 산업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새로운 회장단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광중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목조건축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산파역을 충실히 해낸 김진희 회장의 노고를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협회가 그동안 구축한 토대 위에서 목조건축 문화의 발전과 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목조건축은 근본적으로 문화와 접목돼야 활성화될 수 있다”며 “양과 질적인면 모두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영호 부회장(운영위원장)은 △중목구조 기술개발을 위한 한국/일본 전문가포럼 개최 △한옥건축 산업화를 위한 기반구축연구 △한국/캐나다 주택협력위원회 개최 △일본목조택 산업화시설 및 현장방문 △아시아 목조건축포럼 개최 추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협회 사업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