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원, 낙엽송 활용도 극대화
우드원, 낙엽송 활용도 극대화
  • 유상기 기자
  • 승인 200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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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으로 대중적 루바와 플로링 생산
▲ 우드원이 최근 낙엽송 합판을 이용한 루바와 플로링 생산에 돌입했다.

경기도 광주에 원목도어 생산 전문업체 우드원이 낙엽송을 이용해 야심찬 전략을 들고 나왔다. 다름 아닌 시장성을 두루 갖춘 낙엽송 루바와 플로링.

우드원 이현주 대표는 “현재 낙엽송을 이용한 샌드브러싱 제작공법이 개발돼 이를 활용한 합판이 생산되고 있다. 이 낙엽송 합판을 이용해 내장용 자재를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낙엽송 합판을 4×8자 규격으로 받아 벽체와 바닥에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한 것인데, 무엇보다 시장성에 역점을 뒀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고 있는 루바와 상업용 플로링의 가격을 면밀히 조사해 이들보다 경제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끝에 충분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제품 출시를 결심한 것.
우드원이 우선적으로 많은 공을들인 부분은 낙엽송 무늬를 실내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배치하느냐의 문제.

낙엽송은 무늬가 뚜렷해 과다 사용할 경우 시야가 혼란스러워 질 수 있다고 판단해 벽면이나 바닥 전체 시공보다는 포인트를 주는 쪽으로 시공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생산된 루바는 180×12×2400, 플로링은 140×11.7×2400의 규격이지만 맞춤가공의 주문재도 생산이 가능하며, 루바와 플로링은 스테인과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해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 대표는 낙엽송 합판을 이용한 외장재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