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은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 제2기 졸업식을 1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기업인, 전문직, 자영업, 소설작가, 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1명의 졸업생들과 조연환(재단 명예이사장, 25대산림청장), 최병암(33대산림청장, 한국치산기술협회장), 이재석(한국정원협회장), 홍광표(한국정원디자인협회장), 정주현(한국정원문화협회장), 류주열(한국조경수협회 부회장), 오태식(한국민간정원협회 전무), 송경택(국립세종수목원 본부장), 남궁 근(한국산림아카데미 총동문회장), 유근흥(정원CEO과정 1기 동창회장) 등 국내 정원분야 기관 및 협회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상(남형우)과 산림청장상(백황현, 문영훈)을 비롯한 산림조합중앙회장상, 국립수목원장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 한국조경수협회장상, 한국정원협회장상, 한국정원디자인학회장상, 민간정원학회장상, 고운식물원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며 앞으로 정원을 가꾸고 즐기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2기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 졸업생들은 2022년 8월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3년 7월까지 1년간 23회차 총 160시간 동안 월 2회씩 토요일 수업을 통해 정원의 문화와 역사, 정원설계 및 조성 실제, 정원 구조물의 종류 및 이용, 식물배치, 연못ㆍ잔디ㆍ옥상ㆍ수직ㆍ베란다 등 실내정원 시공방식, 식물의 병충해, 전지전정, 파종, 삽목, 접목, 번식기술, 건축정원, 4계절정원, 치유정원, 텃밭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순천만정원, 정원박람회, 가든파티 등 전국의 명소 정원을 탐사하며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정원의 전문가로 양성되었다.

최병암(33대 산림청장. 現,한국치산기술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지난 1년간 교육참여의 노고에 대하여 격려하면서 앞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에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안진찬(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졸업생들이 앞으로 생활 현장에서 지난 1년간 배운 지식과 경험을 잘 활용하여 정원을 만들고 가꾸고 즐기며 멋진 삶을 펼쳐나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정원CEO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는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산림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여 산에서 소득을 올리는 현장중심, 실습위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올해로 15기째 운영중에 있으며, 정원최고경영자과정과 7개 단기과정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2,000여명의 산림 및 정원전문가를 육성하였고, 현재 3기 정원최고경영자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산림교육 전문가 국가자격증인 유아숲지도사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19일에 2기 과정을 개강예정이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