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우리나라 목재자원 공급기지”
“강원도는 우리나라 목재자원 공급기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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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혁 교수,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좌담회서 강조
왼쪽부터 엄홍길 대장, 안혜경 방송인, 김훈 MC, 김동일 부위원장, 권주혁 교수.
왼쪽부터 엄홍길 대장, 안혜경 방송인, 김훈 MC, 김동일 부위원장, 권주혁 교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가 주최하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31일 동안 열린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전시관, 체험공연프로그램, 학술행사 및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인 본 행사는 강원세계잼버리 수련장 그리고  설악권에서 금강권을 연결하는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열린다.

본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춘천의 G1방송국에서 9월1일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는 ‘글로리 오브 강원’이라는 표제 아래 제1부 ‘숲의 제국’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숲의 미래를 열어가는 내용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다. 

김환 MC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김동일 부위원장, 산악인의 전설 엄홍길 산악대장, 강원도 태생으로서 방송인이며 배우인 안혜경 연예인 그리고 세계 140개국의 산림자원을 조사한 권주혁 교수(강원대)가 참석했다. 

좌담자들은 산림의 보고인 강원도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노르웨이와 독일의 숲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이들 국가의 숲을 능가하는 강원도의 숲을 만드는 비전을 토론했다. 

특히 권 교수는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원도 산림이 우리나라의 허파 역할을 하는 한편 경제림 조성으로 강원도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목재 산업을 지지하는 목재자원 공급기지로 발전돼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