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선과 사유하는 방이 있는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두 개의 시선과 사유하는 방이 있는 세컨하우스 전원주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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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전원생활을 위해 세컨하우스 용도로 사용하려고 계획해 지은 집이다. 

임야를 개발한 주택단지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한 대지였으므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은 병렬로 배치했지만 주방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거실에서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을 다르게 계획했다. 아울러 1층은 현관과 계단을 중심으로 공유공간과 사유공간으로 또 1층과 2층을 경계로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과 장성한 자녀들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했다.

거실.
거실.
부엌.
부엌.
부엌.
욕실.

ㅋ안방에서는 외부로 통하는 도어를 열고 나가면 부부를 위한 프라이빗한 데크 공간을 두었다. 거실과 주방 상부에는 스틸하우스임에도 과감하게 테라스를 위치시켜 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외부 공간의 묘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시브 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저에너지하우스로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주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주거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나무신문

1층 방.
계단.
복도 및 가족실.
복도 및 가족실.
복도 및 가족실.
2층 첫번째방.
2층 첫번째방.
욕실.

건축개요
대지위치▷전남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
대지면적▷371㎡
건축면적▷115.78㎡
연면적▷183.33㎡
건폐율▷31.29%
용적률▷49.55%
용도▷단독주택
규모▷지상2층
구조▷스틸하우스
외부재료▷STO마감, THK49 로이삼중유리, 징크지붕
설계사무소▷인우건축사사무소
시공▷그린홈예진
사진▷그린홈예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주차장 평면도
지붕 평면도

 

김대영 건축사 / 인우건축사사무소 대표
순천고등학교와 순천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디엔비 건축사사무소를 시작으로 백두 건축사사무소 등을 거치며 실무를 쌓았다. 2011년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주택 및 근생 공간을 설계했다. 대표작으로 장성 민경담, 담양 베비에르, 나주 세현담 등이 있다. 건축주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반영한 설계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