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 친환경 오쿠메 내수합판 신규 출시
삼원, 친환경 오쿠메 내수합판 신규 출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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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3mg/L 이하 Super E0 “라왕 보다 저렴”
삼원이 오쿠메 합판을 출시했다. 사진은 오쿠메 합판 시공사례. 오쿠메 합판.
오쿠메 합판. 

목재를 중심으로 한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삼원(대표 김애진)이 친환경 Super E0와 E0 등급 내수합판인(T1 등급) 오쿠메(okoume) 합판을 신규 론칭했다.

오쿠메 합판은 환경 기준이 까다로운 영국, 호주, 미국에서 사용되는 고품질 합판으로 유럽 등지에서 가구 제작과 내수용 방수합판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게 삼원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합판이지만, 최근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친환경 합판이다.

삼원은 오쿠메 합판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시행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시험에서 0.3mg/L 이하의 최우수 ‘SE0, E0’ 등급을 획득해 친환경 합판으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 론칭 전 해외 파트너사와 친환경 FSC인증 획득, 유럽 CE인증, 미국 CA RB 및 EPA인증을 비롯해 호주 F17등급 취득 등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오쿠메 합판은 내수성 또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합판 제작 시 WBP(Water Boiled Proof) 접착제를 사용해 습기와 악천후에 노출돼도 박리(갈라짐) 현상이 거의 생기지 않는 합판으로, 국내 내수 합판 내수인장전단접착력 시험 기준치인 0.7MPa(0.7N/㎟)의 조건을 충족한 방수 T1등급의 방수 합판이다.

삼원이 오쿠메 합판을 출시했다. 사진은 오쿠메 합판 시공사례. 오쿠메 합판.
삼원이 오쿠메 합판을 출시했다. 사진은 오쿠메 합판 시공사례.

두께는 8.5T, 11.5T, 14.5T, 17.5T로 앞, 뒷면의 컬러가 동일하고, 생산과정에서 합판 면에 대한 샌딩 처리를 거쳐 제작돼 표면이 매끄럽다. 기존 다른 합판과는 다르게 시공이나 재단 시 매캐한 냄새가 나지 않고, 가격 또한 기존 라왕 합판보다 저렴해 건설 현장이나 인테리어용 마감재용으로의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오쿠메 합판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총판인 삼원은 “인테리어 기초 자재인 합판부터 친환경 자재가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기초 내장재뿐 아니라 가구 제작,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도 오쿠메 합판과 같은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여 더 이상 내 가족이 머무는 공간에 비친환경적 자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건축자재 시장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