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 알고 봤더니…
시몬스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 알고 봤더니…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9.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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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에 ‘시몬스 TVC’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시즌 2광고 맛집시몬스의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시몬스는 그간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시몬스 내부 인력의 프로젝트 유닛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를 필두로 매년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매 시즌마다 진화하는 색다른 크리에이티브와 감각적인 영상미는 시몬스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광고 명가로 만들었다.

청담 핫플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2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은 다양한 분야의 제작진과 함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는 모더레이터 이독실의 진행 아래 시몬스 PR&마케팅팀 박선영 부장, 영상 프로덕션 키노플로우의 이현지 감독, 광고 제작사 프로듀스드 바이 기억의 유범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길효진 PD, ‘팀키도의 비주얼 디렉터 권민재 실장, 광고대행사 이노션미디어본부 소속 미디어 플래너 임정일 팀장이 출연했다.

시몬스 침대는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에 ‘시몬스 TVC’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시몬스 침대는 신개념 ESG 채널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에 ‘시몬스 TVC’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광고 맛집 시몬스 침대의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전문가들이 말해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광고 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시몬스 광고의 숨은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냈다.

먼저 광고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왔던 시몬스의 침대 없는 침대 광고시리즈에 대한 스토리가 다뤄졌다.

박 부장은 시몬스 침대는 제품 품질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존 광고에서 얘기하던 기능 플러스(+) 느낌에서 기능을 빼고 느낌만으로 가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그렇게 만들어진 침대 회사의 침대 없는 침대 광고가 화제가 되면서 여러 시리즈와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까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이어 처음 침대 없는 침대 광고가 나왔을 때 여러 미디어에 온에어가 되자 마자 임팩트가 엄청 컸던 기억이 있다당시 광고 제작한 담당자가 누구냐는 문의 전화를 정말 많이 받았을 정도로 이슈가 됐다고 회상했다.

1일부터 다시 온에어 된 2023 브랜드 캠페인 ‘Made by SIMMONS’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빠지지 않았다. 4년 만에 침대를 등장시켜 눈길을 끈 이 캠페인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화되고 있는 건강과 안전의 키워드를 디테일한 오브제와 화려한 영상미로 풀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 실장은 “(광고 속 침대의 유무는) 단순히 침대를 넣고 뺀 것이 아니라 철저히 거시적인 전략안에서 어떻게 하면 동시대 사람들과 잘 소통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것들을 비주얼 화해서 나온 결과물이다“(이 배경에는) 시몬스 내부적으로도 연차에 상관없이 젊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열린 마음으로 잘 흡수한 것이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몬스 광고 제작 과정 분위기를 전한 유 디렉터는 시몬스 광고 현장은 클라이언트(시몬스)에서도 노력해주시는 게 느껴질 정도로 서로 존중하고 평등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시몬스는 각자의 역할을 믿고 전적으로 맡긴다. 그럼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더 신나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광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업계 소식과 이들이 생각하는 광고업()의 매력도 담겼다.

PD광고가 사실 쉽지 않다, 정말 밤을 새는 일도 있고 잘 안 풀리거나 해결해야 되는 것도 많다그럼에도 모든 걸 해결하고, 작품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이 크다. 광고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그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촬영 현장을 지휘한 이 감독은 대부분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그 광고 찍은 감독이 누구야?’라고 하지만 사실 감독이 하는 것은 일부라며 기획부터, 촬영, 조명, 의상, 메이크업 등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져서 결국 함께 (수준 높은 광고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영상을 만든 시몬스 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콘텐츠는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 아래 유익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시몬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깊이를 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몬스의 광고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몬스의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917일까지 운영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