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관람객 6만5000명”
2023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관람객 6만5000명”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9.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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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목재산업대상, 전통건축 대가 양태현 도편수 농림부장관 표창
2023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가 관람객 6만500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가 관람객 6만500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주최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회장 김헌중)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가 8월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13회를 맞는 목재산업박람회는 목재산업 및 전·후방 산업간 교류를 증진하고, 국내 목재산업의 판로를 개척,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를 다양하게 제공해 목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목적으로 목재관련 22개 단체가 모인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목재관련 박람회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과 국제목공기계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원자재에서 가공·목공기계, 가구류, 인테리어 자재와 목조건축물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된 최초의 전시회였다는 평가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춘천목재협동조합 부스에서 국산재를 이용한 목재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1 왼쪽부터 남성현 산림청장, 이운욱 대한목재협회 회장, 정지인 한국트리하우스협회 회장, 강영수 ㈜우딘 대표.2 남성현 산림청장이 춘천목재협동조합 부스에서 국산재를 이용한 목재제품을 살펴보고 있다.3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4 국립산림과학원이 제작한 탄소나무.5 한국코르크산업협회는 코르크를 이용한 바닥재와 실내외 마감재를 출품했다.6 개막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목조건축화 선언을 하고 있는 남성현 산림청장.7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 부스.8 춘천목재조합 회원사 유비스재료기술에서 국산 스테인을 선보였다.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 부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의 숲’이며, 친환경 소재로서 목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목조건축화 선언식을 통해 공공분야에서부터 목조건축을 확대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위성곤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탄소중립의 핵심인 목재이용의 활성화와 목재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산림이 곧 미래산업"이라는 격려를 보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1300여 부스의 대규모로 열렸으며, 관람객 6만5000여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제작한 탄소나무.
한국코르크산업협회는 코르크를 이용한 바닥재와 실내외 마감재를 출품했다
춘천목재조합 회원사 유비스재료기술에서 국산 스테인을 선보였다.]국산 CLT와 접합철물.춘천목재협동조합 국산 참나무후로링.
춘천목재협동조합 국산 참나무후로링.
춘천목재조합 회원사 유비스재료기술에서 국산 스테인을 선보였다.]국산 CLT와 접합철물.춘천목재협동조합 국산 참나무후로링.
국산 CLT와 접합철물.춘천목재협동조합 국산 참나무후로링.
춘천목재조합 회원사 유비스재료기술에서 국산 스테인을 선보였다.]국산 CLT와 접합철물.춘천목재협동조합 국산 참나무후로링.
춘천목재조합 회원사 유비스재료기술에서 국산 스테인을 선보였다.

제13회 목재의 날 기념식
매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첫날 열리는 목재의 날 기념식. 지속가능한 목재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한 재료로서 중요한 인식을 제고하는 문화행사로, 목재의 중요성과 가치, 목재이용 촉진을 추구하는 행사다. 

25일 열린 행사에는 150여 명의 관련기관, 산업계, 공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연합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와 박람회 동시 개최자인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

대한민국 목재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전통건축 대가 양태현 도편수에게 농림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산림청장 표창은 대한목재협회 이운욱 회장과 ㈜우딘 강영수 대표, 한국트리하우스협회 정지인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장 표창에는 (주)금진팀버이앤씨(대표 민승홍)과 (주)엔에스홈(대표 박찬규) 이 수상했고, 한국임업진흥회장 표창은 (주)광덕종합목재(대표 이승옥), (주)승진텍라인(대표 권오욱), 제스연구소(대표 박정로)가 수상했다.

왼쪽부터 남성현 산림청장, 이운욱 대한목재협회 회장, 정지인 한국트리하우스협회 회장, 강영수 ㈜우딘 대표.
 개막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목조건축화 선언을 하고 있는 남성현 산림청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표창에는 덕유산마루(대표 김주순), 한국솟대문화연구원(대표 김숙경), 목재문화진흥회장 표창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소병진 소목장, 전남무형문화재 김영성 대목장, 남원제일고등학교 목공예담당 노정환 교사가 수상했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 표창에는 스마트하우스 권순관 고문, 목재산업경영연구소 최재철 대표,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신영무 교육원장이 수상했다.

김헌중 연합회장은 “이제 법정기념일 지정되는 목재의 날에는 목재를 이용하는 산업인ㆍ예술가ㆍ교육자ㆍ취미활동ㆍ목재산업에 대한 경험과 기술의 시연과, 가구, 목공예 등 제작 경연대회,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및 기념행사, 공연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