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다자요, 제주도 빈집을 독채 스테이로 변신
일룸×다자요, 제주도 빈집을 독채 스테이로 변신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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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리와 밖거리에서 편안한 휴식을 ‘고산도들집’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외부.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외부.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한경면 고산리에 감성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이하 도들집)’을 오픈한다. 

도들집은 일룸이 다자요와 함께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재생해 탄생시킨 숙박 공간이다. 제주 고옥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며,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일룸은 가구를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살려, 기존의 것을 보존해 본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다자요와 손잡고 이번 공간을 만들었다. 

일룸과 다자요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도들집은 1945년에 지어진 고산 현지의 빈 가옥을 바탕으로, 내부는 집 본연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한 인테리어에 제주 특유의 감성에 어울리는 일룸의 가구들로 꾸며졌다. 

일룸은 도들집을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며 나에게 무엇이 가치 있었는지를 발견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도들집 내부는 일상적인 공간을 넘어 휴식과 재충전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일룸 제품들로 채워졌다. ‘안거리(안채의 방언)’와 ‘밖거리(바깥채)’에서는 내추럴한 감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편안한 휴식을 돕는 일룸 가구들을 만날 수 있다.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외부.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거실.

거실에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코펜하겐’ 소파를 비치해 보다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과 다양한 조명 옵션이 돋보이는 일룸의 모던 호텔 시리즈 ‘바젤’ 침대와 매트리스로 여행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다이닝 테이블인 ‘데콘스’와 ‘플레이트’도 준비되어 편안하게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화장대와 서랍장 등을 배치해 공간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외부.
일룸와 다자요가 협력해 오픈한 제주도 독채 스테이 ‘고산도들집’. 침실.

여행객들이 도들집에 머무는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일룸은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독립서점 ‘책방 소리소문’과 협업해 분기마다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이를 큐레이션 도서존에 비치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야외 마당에는 푸른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테이블과 팽나무 그늘 아래의 평상이 놓여 야외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자쿠지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도, 싱잉볼, 요가, ‘불멍’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취향에 맞는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룸 브랜드 담당자는 “‘도들집’은 일룸과 다자요가 제안하는 공간 재생의 가치와 더 좋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는 대신 제주 옛집의 역사를 보존하면서 일룸의 감성을 조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아름다운 청보리밭과 밤하늘의 별빛, 특별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들집에서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산도들집은 다자요 앱을 통해 숙박 예약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룸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