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목” 춘천목재협동조합…목재산업단지 “출정식”
“춘목” 춘천목재협동조합…목재산업단지 “출정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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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목재로 목조건축 산업 발전 위한 마중물 역할 할 것”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춘천목재산업단지(춘천목재협동조합, 이사장 한광호) 준공식이 ‘나무로 삶을 따뜻하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치 아래 지난 7월5일 오전 11시 강원 춘천 영서로 춘천목재협동조합(춘목)에서 개최됐다.  

남성현 산림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김진호 춘천시의회의장, 이강호 한국임업진흥원장, 허인구 강원방송사장, 박영환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박정희 산림경영인협회장, 류재윤 전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 김종헌 저탄소사회를지향하는목조건축협회장, 이종천 비씨우드코리아 대표, 강원선 전 대한목재협회장 등 목재산업계 및 강원지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사진 오른쪽부터 한광호 춘천목재협동조합 이사장, 남성현 산림청장,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춘천목재조합 김상남 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남성현 청장과 육동한 시장에게 춘목에서 생산한 목재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인사말 하고 있는 한광호 이사장.

춘천목재조합 한광호 이사장은 “춘천목재협동조합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춘천목재산업단지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하게 됐다”며 “춘천목재협동조합은 단지에 마련된 시설 인프라를 경쟁력 있게 잘 운영해 조합원의 수익창출과 국산 목재 이용확대를 통해 지역 산림경영 활성화와 목재, 목조건축 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목재단지는 대지 면적 3000여 평에 사무동 및 공장동, 물류동 등 4개 동으로 꾸며졌다. 40여 명의 조합원 출자금과 정부지원금 등 총 60여 억원이 투입됐으며 제재기, 4면 대패기, 고주파 건조기, 프리컷 가공기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춘천 및 강원도 일원에서 생산되는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국산 원목을 이용해 구조용 제재목, 원목마루, 벽판재(루바)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게 된다.

춘천조합 김외정 운영위원장은 한 기고문을 통해 “우리나라도 최근 건축법 개정으로 지면 높이와 관계없이 기존 건축물 상부의 목조시설물에 대한 증축 또는 리모델링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목조건축물의 구조재가 2시간 내화구조로 인증될 경우 최대 지상 12층 또는 높이 50m까지 축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춘천목재협동조합도 목재가공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국산 목재 메카 춘천’의 명성을 되찾는 일도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나무신문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춘천목재산업단지 전경.
춘천목재산업단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국산 낙엽송으로 건축한 사무동. 사진 = 춘천목재협동조합
고주파 건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