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목조주택 설계 · 시공자를 위한] 일본 중목구조 설계와 시공 27
[한국의 목조주택 설계 · 시공자를 위한] 일본 중목구조 설계와 시공 27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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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일반사단법인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9.2.14 지붕의 지붕판 시공
지붕 밑바탕이 되는 지붕판(구조용 합판: 12㎜ 두께 등)을 처마 끝에서 용마루를 향해 차례로 붙여 나간다. 지붕판을 서까래, 종도리,  귓자보, 중도리 등에 고정시킨다. 

사진9.36 지붕 밑바탕의 지붕판(구조용합판) 시공
사진9.36 지붕 밑바탕의 지붕판(구조용합판) 시공

9.3 지붕시공
지붕은 서까래, 지붕판(구조용 합판 등의 면재), 하부지붕재(아스팔트 루핑) 등의 지붕 밑바탕과 기와 및 금속 등의 마감재로 구성된다.

사진9.37 투습방지시트와 지붕재시공 / 사진9.38 아스팔트 루핑
사진9.37 투습방지시트와 지붕재시공 
사진9.37 투습방지시트와 지붕재시공 / 사진9.38 아스팔트 루핑
사진9.38 아스팔트 루핑
사진9.39 지붕재 시공
사진9.39 지붕재 시공

9.4 단열, 방습공사
9.4.1 단열공사

목조주택에서의 단열 방법은 충전 단열 공법과 외장 단열 공법이 있다. 외벽 밑바탕과 간주의 설치 후 단열재를 설치한다. 단열재에도 여러가지가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난 글라스 울이다. 이외에도 락울, 현장 발포계 우레탄폼, 압출법 폴리스틸렌폼(XPS), 비즈법 폴리스틸렌폼(EPS), 경질 우레탄폼, 페놀폼, 셀룰로오스화이버, 양모단열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사진9.40 바닥 아래 단열재 / 사진9.41 외벽단열재
사진9.40 바닥 아래 단열재 
사진9.40 바닥 아래 단열재 / 사진9.41 외벽단열재
사진9.41 외벽단열재
사진9.42 천장 단열재 / 사진9.43 지붕 단열재
사진9.42 천장 단열재 
사진9.42 천장 단열재 / 사진9.43 지붕 단열재
사진9.43 지붕 단열재

9.4.2 방습공사
외벽 내부의 배선과 배관, 단열 공사 후 방습·기밀 공사를 실시한다. 단열 성능이나 기밀 성능의 향상과 함께 벽체내에 결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방습이나 통기 공사는 중요하다. 내부 결로 대책의 기본은 ①지붕이나 벽안에 습기가 스며들지 않는 것, ②스며드러간 습기를 없애 주는 것 등 2가지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외벽이나 지붕의 외장재 둘레는 조심해야 한다. 방수 효과가 높기 때문에 배습도 잘 되지 않아 내부에 쌓인 습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외장의 안쪽에 통기층이라고 하는 습기를 배습할 수 있는 층을 확보한다.

사진9.44 벽의 방습방수시트 / 사진9.45 벽의 통기층(세로창살)
사진9.44 벽의 방습방수시트
사진9.44 벽의 방습방수시트 / 사진9.45 벽의 통기층(세로창살)
사진9.45 벽의 통기층(세로창살)

9.5 제작, 내장공사
9.5.1 바닥

바닥에는 장선공법과 장선없는 공법이 있다. 장선공법은 멍에와 바닥보에 303㎜정도의 간격으로 멍에를 배치하고 두께12㎜정도의 구조용합판을 붙이는 방법이다. 장선없는 공법은 멍에와 바닥보에 두께24㎜이상의 구조용합판을 직접 붙이는 방법이다. 

2층바닥 등의 경우 설계시 요구되는 수평구면의 강성에 따라 바닥 밑바탕은 붙이는 방법과 못이나 나사 등으로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사진9.46 바닥트러스 배치 / 사진9.47 바닥재(구조용 합판)
사진9.46 바닥트러스 배치
사진9.46 바닥트러스 배치 / 사진9.47 바닥재(구조용 합판)
사진9.47 바닥재(구조용 합판)

9.5.2 내부벽
설계 시 요구되는 연직구면의 강성·강도에 따라 내부벽 하부는 붙이는 방법이나 못이나 나사 등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다. 가설과 가설부의 접합철물에 유의한다. 

사진9.48 내력벽(구조용합판)
사진9.48 내력벽(구조용합판)

9.5.3 천장
천장의 밑바탕은 종보와 종보 받침, 달목(선반을 매다는 나무), 반자대 받이로 구성된다. 종보는 천장의 마감재를 붙이기 위한 밑바탕재(단면:30×40mm 정도), 종보 받침은 종보를 고정하기 위한 부재(단면:45×45mm 정도)로 달목에 고정시킨다. 가장자리 종보는 종보 받침재이고 종보를 설치할 때의 기준(천장 높이의 기준)으로서 벽옆에 설치된다.  달목은 천장 밑바탕을 수평으로 지지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부재로서 지붕보와 바닥보 등에 고정한 반자대 받이로(보 등에 직접 달목을 고정시키고 반자대 받이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고정시킨다.

9.5.4 개구부
창틀, 문미, 간주 등 개구부의 기초는 설치되는 창틀의 중량을 지지하기 위한 강도가 요구된다. 최근 창틀은 고성능화와 함께 중량이 증가하고 있어 기초 재료의 배치에 주의한다.

사진9.49 창틀 반입 / 사진9.50 창틀 부착
사진9.49 창틀 반입 
사진9.49 창틀 반입 / 사진9.50 창틀 부착
사진9.50 창틀 부착

9.6 기타 공사
9.6.1 도장공사

도장면을 평활화하기 위해 보드의 이음매나 나사 구멍 등 단차가 있는 부분을 패티 처리하여 도장면의 본바탕을 마무리한다. 초벌칠 도료(실러 등) 처리를 한 후, 마무리가 바뀌는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등의 보호를 하여 도장하여 마무리한다.

사진9.51 도장(바닥면)
사진9.51 도장(바닥면)
사진9.51 도장(바닥면) / 사진9.52 도장(벽면)
사진9.52 도장(벽면)

9.6.2 미장공사
습식 마감으로 미장마감이 있다. 기본적으로 밑바탕재의 이음매에 대해 균열 대책으로서 섬유 메쉬를 고정시키고, 나사 구멍 등 단차가 있는 부분을 포함해 퍼티 처리를 한다. 내부 모서리나 외부 모서리 등 코너 부분은 코너재로 보강한다. 밑칠을 하고 밑칠이 건조해지면 중간칠을 한다. 밑칠의 양생기간을 거친 후, 마감재를 조합하여 인두로 벽에 짓누르며 덧칠한다. 

사진9.53 미장공사
사진9.53 미장공사

9.6.3 설비공사
건물 내 배선공사가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외벽 기초공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배선공사가 시작된다. 배선을 인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전기설비도에서 분전반의 위치를 확인한다. 배선 시에는 최단거리로 배선되었는지 느슨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배선 시 구조재를 절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공사가 끝나고 1층 바닥이 깔리기 전에 건물 내부 배관공사가 시작된다. 기초 위에 급배수관을 적절한 경사(75㎜ 직경 미만:1/50, 75㎜ 직경 이상:1/100)로 설치한다. 급수관이나 급탕관은 철물로 단단히 고정한다. 외부관통 부분은 부틸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기밀처리를 한다. 동절기에 동결하지 않게 단열재로 덮을 필요가 있다. 배수관은 차음 시트를 이용하여 방음한다. 배관 시 구조재를 잘라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나무신문

사진9.54 배선공사 / 사진 9.55 배관공사
사진9.54 배선공사
사진9.54 배선공사 / 사진 9.55 배관공사
사진 9.55 배관공사
사진9.54 배선공사 / 사진 9.55 배관공사
사진9.56 공조기기

이 연재는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가 최근 한국어로 발행한 <한국의 목구조 설계·시공자 대상, 중목구조▷설계와 시공 안내자료>를 순서에 따라 게재합니다. 나무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 여론광장 → 자료실’에서 전문을 PDF 상태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