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6.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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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공동 주최
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9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3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이 9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기억의 조각’은 철거된 정유 공장의 목재 핸드레일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다. 건축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구를 만들 때 새로운 재료를 생산함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 가구의 소재로 활용되었던 기존 건축물이 담고 있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도록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억의 조각’은 철거된 정유 공장의 목재 핸드레일을 재활용해 만든 의자다. 건축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구를 만들 때 새로운 재료를 생산함에 따른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 가구의 소재로 활용되었던 기존 건축물이 담고 있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도록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철거된 공장의 목재 핸드레일로 만든 나무의자 기억의 조각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최우수 상에 선정됐다.

이케아 코리아,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 9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예지 루파 스텝’ , 설수빈 기억의 조각’, 박경호 굴 부표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발표 및 시상했다.

4회차를 맞은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3개 기업 및 기관은 지난 2019년부터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3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고 국내 젊은 디자이너 발굴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한 그리고 즐거운(Sustainable and Enjoyable)’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웨덴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주제 연관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심사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유쾌하고 참신하게 해석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3개 작품이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9일 열린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자를 포함해 총 17인의 입상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들에게는 스웨덴 디자인 견학 등 창의성을 발휘하며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스웨덴 데이행사와 함께 진행돼 특별함을 더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사람과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지속가능성을 창의적이며 경쾌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인상적이었다이케아는 앞으로도 잠재력 넘치는 한국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마음껏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영감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은 디자인과 패션 분야에서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국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올해의 주제가 지속가능한 그리고 즐거운인 만큼 지원자들이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접목하여 보여줄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결과가 매우 인상 깊고 흥미로웠으며, 수상자를 포함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한 창의적인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더 나은 미래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성은 모든 디자이너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가치이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에 즐거움이라는 주제를 더해 영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한국과 스웨덴 간 디자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디자인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