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팀버, 절반가격 제품들 ‘창고 가득’
삼양팀버, 절반가격 제품들 ‘창고 가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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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구조재 전 사이즈 등…작년연말 대비 절반가에 수입
올해 초 경기 여주에 3000여 평 규모의 물류창고와 신사옥을 건축하고 이전한 ㈜삼양팀버가 ‘창고를 가득 채우고’ 본격적인 여주시대를 열고 있다.
올해 초 경기 여주에 3000여 평 규모의 물류창고와 신사옥을 건축하고 이전한 ㈜삼양팀버가 ‘창고를 가득 채우고’ 본격적인 여주시대를 열고 있다.

올해 초 경기 여주에 3000여 평 규모의 물류창고와 신사옥을 건축하고 이전한 목조주택 및 건축자재 수입, 유통업체 ㈜삼양팀버(대표 이정주)가 ‘창고를 가득 채우고’ 본격적인 여주시대를 열고 있다.

삼양팀버가 물류창고 이전을 준비하고 있던 지난해 말은 목재 및 목조주택 자재 수입가격이 일제히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던 때다. 삼양은 이때 창고 이전을 위해 고가의 제품들을 거의 노마진에 판매하다시피 한 ‘창고대방출’을 결행한 것.

그런데 올해 들어서면서 제품 수입가가 폭락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때문에 삼양에 새롭게 들어오는 제품들 가격은 지난해 들여온 제품에 비해 많게는 절반 이상 저렴한 물건이 된 것. 이런 입소문을 타면서 삼양은 이전개업과 동시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5월 들어서 유럽산 목조주택 구조재 전 사이즈와 히노끼 유무절 및 집성재 등 내외장 마감재와 방킬라이 등 천연 데크재들도 입고를 마친 상태다. 제품 수입량을 늘릴 예정으로 현재 200여 평 규모의 창고동 하나를 증축하고 있다.

삼양팀버 이정주 대표는 “창고를 가득 채울 만큼 물량을 많이 확보한 상태다. 소매 비중도 늘리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창고에 새롭게 입고되는 제품들은 거의 지난해 말에 수입됐던 제품들에 비해서 절반 이상 저렴하게 수입하고 있는 제품이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