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건축디자인의 자회사 MCM코스모스가 주택브랜드 ‘코스모스’로 국내 모듈러 주택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모듈러주택 코스모스는 ‘질서와 조화를 지닌 세계’를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천편일률적인 주택디자인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의 믹스매치를 통한 미래형 주거공간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코스모스는 단순히 모듈을 큐브 형태로 쌓는 레고 형태에서 벗어나 곡선과 직선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코스모스는 갤럭시 시리즈를 중심으로 단층형 아루가(Auriga)와 복층형 링스(Lynx) 모델로 구성돼 있다. 구조용 강철과 목구조의 하이브리드 공법이 적용된 갤럭시 시리즈는 설계와 시공의 오차범위가 거의 없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지진이나 강풍 시에도 안전하다. 

내부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건강한 실내 환경은 물론 자연주의 감성까지 부여했으며, 고단열 고기밀의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었다. 외부 마감은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알루미늄 시트패널이 적용됐다. 

지난 5월에는 전남 함평 동함평산단길 일원에 코스모스 제작공장이 구축 완료돼 본격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공장에서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전체 공정 중 80% 가량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최종 내외장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현장 설치까지는 약 40일이 소요된다. 

박스형 유니트의 조합으로 만들기 때문에 증축이나 이축 시 재이용도 하기 쉬운 구조다. 대부분의 사용 부품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어 건축 후 리폼 등의 요구에도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신우건축디자인 신우 건축작가는 “지속적인 디자인 진화를 이루어 트렌드한 모듈러주택 브랜드로 자리할 방침이다. 코스모스는 펜션단지, 리조트, 캠핑장, 세컨드하우스 등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프로젝트 접목이 가능한 모듈러주택”이라고 전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