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미국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와 함께 집에서의 생활을 주제로 사진작가 지망생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집에서의 생활에 대한 영감을 전달하기 위해 이케아와 애니 레보비츠가 올해 1월 시작한 상주작가 프로젝트 ’이케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케아가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의 집에서의 생활을 연구해 발표하고 있는 ’라이프 앳 홈 보고서(Life at Home Report)’의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미디어가 자신의 집에서의 생활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 레보비츠는 이러한 결과에 영감을 받아 이케아 최초 상주작가로서 6개월 동안 이탈리아, 인도, 미국, 독일, 스웨덴, 영국, 일본 등 7개국에 사는 25명의 집에서의 생활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케아는 총 5인의 사진작가 지망생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작가로서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작가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애니 레보비츠와 마르쿠스 엥만(Marcus Engman) 잉카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비롯한 이케아 임직원의 전문적인 멘토링을 받고,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보고서에 담긴 인사이트를 사진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이케아와 애니 레보비츠의 협업 프로젝트 결과물과 함께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보수도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만 18~25세의 지망생은 이케아 ’라이프 앳 홈’ 페이지를 통해 6월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벨렌 프라우(Belén Frau) 잉카그룹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이케아는 집이 더 좋은 생활이 시작되는 장소로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필요로 하는 것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물리적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애니 레보비츠와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멘토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집에서 영감을 받은 놀라운 작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