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오픈…“고객경험 혁신의 첫 매장”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 오픈…“고객경험 혁신의 첫 매장”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3.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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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 제안하는 복합매장
한샘이 30일 서울 문정동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했다.
한샘이 30일 서울 문정동에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했다.

한샘은 고객경험 혁신의 첫 매장으로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파크는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으로,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하고, 거실·침실·서재자녀방 등 공간별 전시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한샘은 송파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으로,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해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는 삶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에 따라 송파점은 '빛의 판타지', '패턴의 블루스',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에서 침대, 소파, 드레스룸, 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

한샘은 이러한 송파점의 전시 전략을 리하우스 매장의 '아카이브 존'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카이브 존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직접 조합해 공간을 창조해볼 수 있으며, '리모델링 아카이브'에서는 소재를 고객이 만져보고, 전문 서적을 읽어보며 공간 디자인을 계획해볼 수 있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서 디자이너 오요우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인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에서 디자이너 오요우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인다.

한샘은 송파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Omni-Channel) 구현에도 주력했다. 매장 내부에 설치된 디지털 단말기를 활용해 고객은 상품 검색 및 온라인 주문, 직접 상담 및 예약, 스크린에 투영된 상품 소개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시된 가구와 소품은 QR 코드를 통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 개인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송파점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한샘은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컨셉트 매장’을 통해 고객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한샘 스타일'의 인기와 함께 한샘의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