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채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산림과학원, 산채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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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품쌈 등 돈이 되는 임업, 산채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지재배 특화 산채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 및 소재화 연구 분야'에서 산채 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 발굴 및 보존, 산지재배 소득화를 위한 품목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능성 산채 소재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강원도를 현장 실증지로 선정하여 병풍쌈, 왜우산풀 등을 중심으로 재배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각 산채의 독특한 맛과 향, 유용성분의 함량을 높이는 등 품질 차별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산림과 농업 모두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며, "두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임·농가 소득으로 연결되는 산채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산채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아 '돈이 되는 임업'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산채류 산업 활성화에 대한 양 기관의 연구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