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 정원레저 박람회 ‘spoga+gafa 2023’
독일 국제 정원레저 박람회 ‘spoga+gafa 2023’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3.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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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테리어, 가드닝, DIY, BBQ, ‘네 마리 토끼’를 잡을 비즈니스 기회
국제 아웃도어 리빙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spoga+gafa 2023’이 6월18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다.

국제 아웃도어 리빙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spoga+gafa 2023’이 6월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8회째 개최되는 spoga+gafa는 야외공간 인테리어 및 레저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업계를 이끄는 리딩 전시회인 만큼, 프리미엄 야외가구부터 DIY, 야외 BBQ, 아웃도어키친, 가드닝, 야외 수영장과 놀이시설까지 전시 제품군만 해도 수백 가지다.

올해 spoga+gafa는 정원 및 레저 산업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 업체 수와 신청 부스의 크기가 전년도를 훨씬 뛰어넘었다. 업계 선도 기업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올해 spoga+gafa는 그 규모와 다양성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다양성을 묶는 하나의 키워드, 가든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아웃도어 리빙 라이프스타일이 재조명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 바비큐를 하거나 친구들을 초대하는 등 정원, 마당, 옥상과 테라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spoga+gafa는 올해의 리빙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만남의 정원-조우의 공간(Social Gardens – Places of encounter)”으로 전시테마를 내세웠다.

넓은 스펙트럼의 제품군과 뛰어난 국제성은 모임과 친목이라는 공통의 핵심 테마를 다층적으로 구성하는 다채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poga+gafa2023은 Garden Living, Garden Unique, Garden creation&care, BBQ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spoga+gafa를 방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전세계의 야외가구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득찬 Garden Unique 테마 전시홀이다. 많은 세계적인 야외 가구 업체가 전시 참가를 알렸고, 신규 유망 가구 업체들도 잇따라 참가신청을 했다.

아웃도어 라운지부터 다이닝까지 정원 가구의 대가 캐틀러(Kettler)와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의 그늘막 제조업체 글래츠(Glatz), 명품 파라솔 도플러(Doppler). 이뿐이 아니다. DOFAS(독일 야외가구 제조업 협회)의 회원사인 Apple Bee, LIFE Outdoor, 4SO의 참가로, 야외 가구 전시홀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회에 비해 야외가구 전시공간은 3배가량 확대되어 약 900sqm를 차지할 계획이다. 업계 거장 기업의 최신 컬렉션이 한데 모이는 만큼, 야외 가구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Garden Unique와 Garden Living 홀은 다가올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w전망이다.

Garden creation & care 테마홀은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가드닝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참고해야 할 종합 지침서다. 가드닝 산업의 최일선에 있는 업체들이 최신 컨셉과 제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원예용품과 공구, 가드닝과 관련된 모든 제품이 이곳에 집중되는 만큼, 가드닝 트렌드를 앞서 살펴볼 수 있다.

전세계 DIY업계의 시선이 이곳에

특히 건축자재 및 DIY 전문 업체는 이번 spoga+gafa에 주목해야 한다. 유럽 DIY 소매업협회(EDRA)가 주최하는 글로벌 DIY 서밋이 독일 베를린에서 spoga+gafa2023 개최 이틀 전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DIY 서밋은 DIY 업계 최고 국제 세미나로, 해당 행사에 참여하는 DIY 산업의 굵직한 업체와 주요 인사들은 모두 spoga+gafa2023에 초청되었다. 이들을 겨냥하기 위해, 고품질의 셀프인테리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캠핑의 꽃인 바비큐는 spoga+gafa의 자랑이다. 단순히 일렬로 바비큐 용품이 나열된 전시홀을 상상한다면 spoga+gafa를 한참 저평가한 것이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쿠킹쇼와 더불어, 전시홀 안팎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바비큐 파티는 “기계는 직접 써봐야 안다”는 소비자 마음을 정확히 겨냥했다.

올해는 바비큐 업계의 국제적인 리딩 업체가 모두 모인다. 국내에서 명품그릴로 잘 알려진 미국의 차브로일(Char Broil)과 IoT가 접목된 우드 펠렛 그릴의 일인자 트레이거(Traeger)가 올해부터 다시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로써 전시장 내 활기가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spoga+gafa2023 방문을 위한 티켓 구매는 3월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련 사항은 주최사 쾰른메쎄의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에 문의할 수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