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움건설×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목조주택 실물 견학회
한다움건설×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목조주택 실물 견학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3.03.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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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솔츠하임단지서 실입주 앞둔 주택 내부견학 실시
한다움건설과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가 목조주택 실물 견학회를 개최했다.
한다움건설과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가 목조주택 실물 견학회를 개최했다.

(사)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는 전원주택 전문 설계·시공기업 (주)한다움건설과 함께 경기 용인 홀츠하임단지에서 ‘목조주택 실물 견학회’를 개최했다.

이번 견학회가 열린 홀츠하임 단지는 약 10여 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과 시공법으로 지어진 주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현장으로, 견학회 참석자들은 한창 진행 중인 공사현장부터 이미 완공된 주택들의 외부 디자인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중 입주를 앞두고 있는 2개 동은 내부 견학이 가능했다. 기존 모델하우스가 아닌 실입주를 앞둔 주택임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설계된 서로 다른 평수(30평대, 50평대)와 층수(2층, 3층), 내부 디자인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견학주택은 중목구조 공법으로 지어졌으며 대지면적 140.1㎡(42.38평), 연면적 139.12㎡(42.08평), 1층 면적 62.11㎡(18.79평), 2층 면적 69.56㎡(21.04평), 1층 포치 7.45㎡(2.25평). 외장재는 세라믹사이딩과 징크를 사용했다.

프라이빗하면서 미니멀한 주택을 짓고자 한 부부의 니즈를 반영한 이 주택은 게이머, 내향적, 미니멀리즘을 주요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은밀한 공간을 뜻하는 스피크이지(Speakeasy)를 컨셉으로 설계된 주택은 거실을 필요치 않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협소한 대지에 공간을 100% 살린 설계가 돋보이는 주택이다.

두 번째 견학주택 역시 중목구조로 시공됐으며 대지면적 221.4㎡(66.97평), 연면적 171.59㎡(51.91평), 1층 면적 83.5㎡(25.26평), 2층 면적 54.8㎡(16.58평), 다락방 33.29㎡(10.07평)이며, 외장재는 백고파벽돌과 징크를 사용했다.

홀츠하임 단지 내 남향을 정면으로 받는 대지에 위치한 이 주택은 부부와 4명의 자녀가 거주할 목적으로 설계된 주택이다. 다자녀 주택인 만큼 넓은 공용공간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담아낸 주택은 1층과 2층을 기능별로 공간을 분리하고 어린 자녀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넓은 다락을 두어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목조주택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짧은 시공기간, 합리적인 건축비, 목재가 가지는 안전성 등이 주거용도 주택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프리컷 공법을 통한 중목구조 주택은 정밀 가공을 통한 균일한 품질, 높은 정밀도, 내구성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약 30여 명의 예비 건축주들이 참가했다. 한 참가자는 “기존 건축전시회에서는 약 20평 정도의 모델하우스만 겨우 볼 수가 있어서 항상 아“목조주택도 이런 스타일로 시공이 가능한 걸 처음 알게 됐고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시공이 완료된 실물 주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앞으로 집을 지을 때 실질적인 참고가 되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지고 좀 더 다양한 규모와 디자인의 주택을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조주택은 약할 것 같고, 디자인이 옛스럽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실물 주택을 보면서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목조주택인지 알 수가 없었을 것 같다”며 “목조주택도 이런 스타일로 시공이 가능한 걸 처음 알게 됐고, 디자인 능력이 좋은 기업이라면 목재 노출 형식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관계자는 “이번 견학회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목조주택, 프리컷 공법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물 주택 견학회를 자주 개최해 목조주택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는 일본의 우수한 목재 및 목조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국내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다움건설은 주거용도 목조주택(중목구조, 경량목구조)을 비롯해 수익성 건축물을 설계 시공하는 주택전문 시공기업이다. 연간 70~80동의 주택을 시공하고 있으며, 그 중 최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리컷 주택(목조축조공법) 역시 연간 30~40동을 짓고 있다. 건축에 필요한 설계, 인테리어, 시공 관련 전문 인력을 보유한 한다움건설은 가치 지향적 디자인, 다양한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니즈에 맞춘 다양한 주택을 설계 시공하고 있으며, 건축업계 최초 스마트 건축솔루션을 통한 시공사 건축주간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한 건축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