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정 대부분이 자동화돼 그나마 순수 국내인력으로 조직을 꾸리고 있는 MDF산업도 젊은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는게 업체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포레스코의 길성호 부장은 “국내 인력 임금수준이 월등히 높지만 외국인 노동자를 써서 발생하는 손실분과  MDF가 장치산업임을 동시에 감안해 본다면 당연히 국내인력으로 충원하는게 회사측에서도 이익이다. 다만 충원된 국내인력의 평균연령층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선창의 윤종우 대리도 “MDF는 대단위 설비를 동반하므로 시설관리 및 투자가 중요하며, 이를 잘 운영할 젊은 국내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니드의 전시철 차장도 “아무래도 의사소통 등이 원활한 국내 인력이 중요하며, MDF 품질관리, 개선을 위해 젊은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