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시스템창호(염현준 대표)가 한국건축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공인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건축에너지기술원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정기관이다.

이번 KOLAS 성적서는 창호의 내풍압성(KSF 2296)과 수밀성(KSF 2293) 분야로, 시험에 적용된 제품은 L/S(리프트 앤 슬라이딩)와 T/T(틸트 앤 턴) 시스템창호다. 내풍압성은 최대 시험 압력 ±2,800Pa에서 변형 시험결과 0.002mm와 0.007mm로 280등급을, 수밀성은 온도, 습도, 기압 테스트 결과 35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공간시스템창호의 L/S와 T/T 시스템창호는 알루미늄 프레임 구조로, 바람에 매우 강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장기간 외부에 노출되더라도 수축팽창에 의한 창틀 처짐이나 창과 창틀의 이격 현상이 거의 없다.

창문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도 쉽다. 빗물 넘침 방지용 공틀일체형 구조, 3중 차단방식으로 특수 설계된 워터캡, 고무와 우레탄 소재로 이뤄진 3중 가스켓은 밀폐력이 뛰어나 수밀성능을 높게 만든다.

또 창호의 열관류율은 평균 0.978~0.998W/㎡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 회사 염현준 대표는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에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 부분을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됨으로써 고급 단독주택 수요자들에게 품질 서비스를 부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창호의 내풍압성과 수밀성은 강한 비바람 등 외부 자연환경에 의해 주택이나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어 중요하다. 내풍압성은 강한 외부의 풍압에 창호가 견디는 정도를 말한다. 창틀 처짐이나 이격 현상이 발생하면 거센 바람에 유리창이 이탈되어 재산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수밀성은 폭우 시 외부 풍압으로 인해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는 정도를 말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빗물이 내부로 유입되어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된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