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우리의 삶을 이끌어 나갈 핵심기술에는 전자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과 환경기술(ET)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런 기술 들에는 차세대프로세스 자동화 및 가상화, 연결의 미래, 분산 인프라, 차세대 컴퓨팅, 인공지능 응용/활용, 프로그래밍의 미래, 트러스트 아키텍쳐, 바이오 혁명, 차세대 재료, 청정기술의 미래 등의 세부기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도 가장 강력한 기술이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기술은 점진적인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스스로를 개선하고 데이터가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은 데이터의 구조와 규칙성을 찾아내고 알고리즘이 이를 학습하도록 지원하여 알고리즘을 분류 도구 또는 조건자로 만들어 운용하는 기술이다. 결국 컴퓨터 스스로 학습을 하고 문제에 대한 대답도 찾아낸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인류의 진화 과정이었다면 이제 인공지능 인간의 진화를 매우 빠른 속도로 이끌 수도 있을 듯 하다.
OpenAI사의 ChatGPT
인공지능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모델 중 OpenAI사의 GPT3.5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ChatGPT는 인공지능업계에서도 알파고 이후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개발사인 OpenAI가 오픈소스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하는 회사이므로, 이 ChatGPT도 간단한 회원가입(싸이트 주소: https://openai.com/blog/chatgpt/)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hatGPT는 사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된 언어모델이다. 오픈AI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ChatGPT가 대화 형식으로 추가적인 질문에 답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정확하지 않은 전제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atGPT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인간의 업무인 자료 수집, 정리, 오류 검토 등을 자동화 할 수 있으며,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의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업무도 이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전문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에는 AI변호사가 법정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코딩분야에서의 이용은 이미 보편화 되었으며, 이제 소설이나 예술창작과 같은 분야에서도 스토리의 구성, 자료수집, 구조설정 등에 이용하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런 인공지능의 잠재력은 사용자가 많을수록 데이터가 더 쌓이게 되어 더욱 발전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발표된 지 40일 만에 일일 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ChapGPT의 발전은 어찌 보면 무섭게 느껴 지기도 한다.
ChatGPT에게 목재산업의 미래를 물어보았다.
갑자기 이 처럼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에게 목재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몇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일반적으로 질문을 영어로 해야 답변이 정확하다고 하여 영어로 질문을 한 후 이를 국문으로 번역하였다.
1. current status of wood industry (목재산업의 현황)
다른 많은 산업과 마찬가지로 목재 산업은 COVID-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공급망이 중단되고 일부 시장에서 목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목재 산업은 특정 분야에서 약간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 산업은 일부 지역에서 반등했고, 이로 인해 목재 및 기타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목재 펠릿 및 바이오 연료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 목재 제품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최근 몇 년 동안 목재 산업에서 더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삼림 벌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행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에서 목재 제품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교차 적층 목재(CLT)로 알려져 있으며 강철 및 콘크리트와 같은 전통적인 건축 자재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저탄소 대안입니다.
전반적으로 목재 산업은 전 세계 많은 경제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경제 활동의 중요한 원천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전염병이 계속 진화하고 다른 지역과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업계의 현재 상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How's vision of wood industry? (목재산업의 미래)
죄송합니다. 목재 산업의 비전에 대한 최근 업데이트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목재 산업은 일반적으로 목재, 종이 및 가구와 같은 목재 제품의 수확, 가공 및 유통을 포함합니다. 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가능성 및 삼림 벌채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했지만 많은 회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행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업계에서는 건설 및 재생 에너지용 목재 제품 사용이 증가했습니다.
목재 산업의 비전은 경제적, 사회적 및 환경적 이익을 포함하여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숲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현대 기술과 모범 사례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숲의 생태적 완전성을 보존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업계는 화석 연료 및 기타 재생 불가능한 재료에 대한 재생 가능하고 탄소 중립적인 대안으로 목재 제품의 사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top wood processing company (최고의 목재회사)
목재 가공 산업에 관련된 많은 회사가 있으며 ‘최고’ 회사는 주관적일 수 있으며 순위에 사용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회사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Weyerhaeuser: 이것은 목재, 합판 및 공학 목재 제품을 포함한 목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 본사를 둔 대규모 상장 기업입니다.
2. Georgia-Pacific: 이것은 목재, 합판 및 종이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목재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에 본사를 둔 또 다른 대규모 상장 기업입니다.
3. West Fraser Timber: 이것은 목재, 목재 칩 및 기타 목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4. Canfor: 이것은 목재, 펄프 및 종이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캐나다 회사입니다.
5. Stora Enso: 이것은 종이, 포장 및 생체 재료를 전문으로 하는 핀란드-스웨덴 회사입니다.
6. International Paper: 이것은 종이 및 포장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입니다.
다음은 목재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큰 회사 중 몇 가지 예입니다. 지역 및 목재 제품의 특정 유형에 따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른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목재산업에 대해 질문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목재산업에 대한 ChatGPT의 분석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아직까지는 목재산업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 목재산업의 위기 및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대규모 목재건축을 위한 CLT이용의 증대 등 중요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보면 이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이 기능에 감탄하게 된다. 앞으로 산림 및 목재산업도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지속 가능하게 산림을 경영하여, 원료 로서의 목재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목재산업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점은 다양할 것이다. 긍적적인 측면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돕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 들로부터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어쩌면 인류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의심도 많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는 너무나도 빨라 미래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변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이 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적절히 활용할 방안을 마련한다면 산림과 목재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나무신문
노윤석
녹색탄소연구소 선임연구원 / 우드케어 이사 / 우드케어 블로그 운영자
서울대학교에서 산림자원학을 전공했다. (주)효성물산, 우드케어, (주)일림에서 재직했다. 현재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자연개발 현장자문위원과 녹색탄소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의 산림청, 코트라, 국립산림과학원, 농업진흥청 등의 해외임업과 산림을 이용한 기후대응 및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