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87곳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 발간
산림청, 전국 87곳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 발간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3.0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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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주변 관광지 등 소개…산림청 홈페이지서 전자책 제공
산림청은 전국 87곳의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를 발간했다.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전차잭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전국 87곳의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를 발간했다.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전차잭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여행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전국에 있는 87곳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를 발간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작년에 새로 지정한 7개소를 포함해 모두 87개소가 있다.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으로는 △애국가 2절에 나오는 서울 남산 소나무림(2021년 지정), △한반도의 대숲이라고 불리며 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 숲 축제장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 대나무 숲(2018년 지정), 작년에 새롭게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등 전국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특징과 방문 방법, 주변 관광지 등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산림청에서는 2020년 당시 60개소로 지정된 국가 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국민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소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을 더해 87개소에 대한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 증보판을 발간하게 됐다.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내서가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좀 더 쉽고 편하게 산림문화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전통과 정신이 깃든 국가 산림문화자산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내서는 산림청 누리집 휴양복지->산림문화->국가산림문화자산에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