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의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을 위해 정진해 온 나무신문의 발자취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주변의 숲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가공이 쉬운 재료이기에 예로부터 주거, 생활 도구 등 인류의 삶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위기의 해결방안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려는 지구촌의 노력과 더불어 친환경 재료인 목재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용방식을 넘어 나노셀룰로오스, 바이오소재 원료 등 고부가가치의 산업재료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성숙한 숲을 토대로 국산 목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저비용 고효율의 목재 수확기술에서 시작하여 국산 목재를 이용한 건축, 가구 등 목제품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목재 이용 증진을 위한 도시 목조화 및 목재 순환이용, 친환경 목재가공 기술, 목재 기반 신소재 개발 등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과학원의 연구가 연구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임업인과 목재산업계, 그리고 국민에게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나무신문이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지금의 나무신문을 있게 한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귀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나무신문이여, 그 울림 영원하라~!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