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16주년 | (주)단감 감은희 대표
나무신문 16주년 | (주)단감 감은희 대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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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나무신문, 목조건축문화의 그루터기가 되어주길
감은희 대표 (주)단감
감은희 대표
​​​​​​​(주)단감

안녕하십니까? 건축과 함께, 목조건축과 함께 성장하면서 나이테가 늘어가 있는 주식회사 단감 대표 감은희입니다. 목조건축의 발전에 그루터기 같은 전문 주간 신문사 나무신문의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무가 하나 둘씩 모여서 숲을 이루듯이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서 그룹을 만듭니다. 나무는 숲을 만들어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제공해 주며 제공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건축인으로써 가슴에 새기며 사명감으로 건축에 임해야 하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목조건축을 시작한 십여 년 전만 해도 목조건축은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건축 중에 하나가 목조건축입니다. 나무 구조체의 매력에 반해서 현장의 깔끔함과 나무의 그윽한 향기에 빠져 그간 하던 일을 다 그만두고 목조건축시장에 접어든지 십여 년이 되었습니다. 목조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성의 계기를 나무신문이 만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속에서 가장 빛을 바랬던 시장 중에 하나가 목조건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시대의 장이 열렸습니다.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주요 추진과제가 정책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목조건축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직은 목조건축은 소규모건축시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건축의 전반적인 분야에 적용될 것입니다.  

목조건축에 올곧은 방향으로 발전을 위해 전문 주간 신문사의 노고에 항상 감사의 마음 전하며 앞으로도 목조건축문화 그루터기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나무신문 16주년 축하와 함께 발전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올곧은 목조건축 언론으로 그루터기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