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공구, ‘최대 20cm’ 벽 내부 탐지기 출시
보쉬 전동공구, ‘최대 20cm’ 벽 내부 탐지기 출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11.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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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콘크리트 등…PC로 데이터 전송…누수 탐지도 가능
보쉬 전동공구가 전문가용 벽면 탐지기 ‘D-tect 200 C Professional’를 출시했다.
보쉬 전동공구가 전문가용 벽면 탐지기 ‘D-tect 200 C Professional’를 출시했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사업부문장 박진홍)가 최대 20cm 두께의 벽 내부를 가시적으로 탐지하는 전문가용 벽면 탐지기 ‘D-tect 200 C Professional’를 출시했다. 건설 및 인테리어 시공 시 정밀한 벽 탐지 및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정밀한 탐지를 위한 혁신 기능들을 갖췄다. 탐지가 힘든 좁은 장소에서는 ‘스팟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제품을 벽에 갖다 대기만 해도 내부 탐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레이더 기술을 응용해 습도를 추적해 누수 부분을 찾아내는 누수 탐지 기능, 벽 너머의 물체간 거리를 측정해주는 눈금자 모드도 있다.

사용자가 탐지할 벽의 소재가 이미 기기에 설정이 되어있어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각기 다른 재질의 구조물에도 정확한 탐지 및 측정값을 도출할 수 있다. 양생 및 건조된 콘크리트, 합판, 석고보드, 벽돌 등 벽의 재질에 따라 신호를 필터링해 더욱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한다.

벽이 2가지 이상 재질로 구성됐을 경우 ‘시그널 뷰’와 ‘시그널 뷰 2D’를 사용하면 기기가벽을 통과하는 레이더 신호의 강도와 깊이를 계산하여 오류 없이 정확한 탐지 및 측정값을 도출한다.

탐지기가 파악할 수 있는 구조물은 △철 등 자성 금속 △구리 등 비자성 금속 △전류 케이블(활성/비활성/저전압/데이터)△목재 구조물 △물이 차 있거나 빈 플라스틱파이프 총 5가지 종류다.

또 신제품은 직관적인 시스템 디자인도 채택했다. 3.5인치컬러 디스플레이는 재질에 따라 물체를 색깔별로 표시한다. 활선 케이블은 노란색, 철 등 자성금속은 짙은 파란색, 비자성 금속은 하늘색, 플라스틱과 나무 등 비금속물체는 흰색 점으로 표시되어 벽 내부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