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산림은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
윤석열 대통령 "산림은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
  • 나무신문
  • 승인 2022.10.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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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21회 산의 날 기념식…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열 것
산림은 공기와 경관뿐 아니라 임산물과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이라는 내용의 윤석열 대통령의 제21회 산의 날 기념사를 남성현 산림청장이 대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은 공기와 경관뿐 아니라 임산물과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이라는 내용의 윤석열 대통령의 제21회 산의 날 기념사를 남성현 산림청장이 대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8일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산림 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남성현 산림청장이 대독한 제21회 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산림은 깨끗한 공기와 멋진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산물과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이기도 하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를 맞이해 탄소를 흡수하고, 국민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산림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정부는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업과 산촌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은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0월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2002년부터 매년 기념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 산악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산악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발전 유공자 14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실시했다.

산림 르네상스 6대 전략은 ①경제임업, ②환경임업, ③사회임업, ④산림재난 대응, 보전․복원 강화, ⑤산림 국제협력 중추 사업화 ⑥산림과학․기술 연구 촉진으로 선정했다.

한편 ‘202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목공예, 임산물, 산림 레포츠의 체험과 전시, 공공기관 채용설명, 산림전문업 컨설팅, 임업인과 소통 간담회, 사진과 그림 등 산림문화작품 전시, 기부 천사 ‘션’과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념사에서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경영,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진국형 산림경영 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