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대표이사 오진수)은 자사의 친환경 바닥재 2종이 미국 농무부(USDA,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USDA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은 바이오 기반 탄소 함량이 USDA 기준치 이상일 경우 인증 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와 제품 시험 통과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는 게 삼화의 설명이다.

이번 USDA 인증을 취득한 삼화페인트 제품은 ‘자연가치 U 플로어’와 ‘자연가치 E 플로어’ 2종. 옥수수, 콩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개발했으며, 각각 USDA의 바이오 탄소 함량 기준치인 우레탄 코팅 25%, 에폭시 시스템 23% 이상을 충족한 친환경 제품이다.

‘자연가치 U 플로어’는 우레탄계 바닥재로 경도가 매우 높아 차량 및 중장비가 이동하는 장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탄성과 신율을 보유하고 있어 충격에 강하고 물기에 의한 변색, 미끄러짐이 적으며, 석유계 원료 사용을 줄여 기업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바닥재다.

‘자연가치 E 플로어’는 주로 주차장, 공장, 창고 등에 사용하는 무용제형 에폭시 바닥재로 일반 무용제형 에폭시 바닥재에 비해 천연소재 함유량이 높다. 특히 미연방 의무적 연방 구매 품목(FP, Mandatory Federal Purchasing)의 바이오 함량을 충족한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자연환경 보존과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안심삼화 기업의 최종 목표”라며 “연내 바이오 함량이 더 높은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