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 참가
산림청,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 참가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2.07.1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물 홍보관 운영…오미자 등 19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산림청이 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19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19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7월8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으로 참여햇다.

이번 파리 케이푸드 페어는 파리 중심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Les Salles du Carrousel)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약 7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페어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B2B)와 전시·시식·문화 등 소비자 체험 행사(B2C)가 결합한 대규모 행사다. 임산물 홍보관을 포함한 6개의 식품 홍보관이 운영됐다. 총 14개의 케이 푸드 현지 브랜드·외식업체·한인 마트 등이 참여했다. 또 유럽 시장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해 총 29개 수출기업과 45개 사의 바이어가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부대행사로 한국 음식 요리 교실(쿠킹 아틀리에)과 케이푸드 관련 전문가 초청 이야기쇼,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케이팝(K-POP) 커버(cover)댄스 및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진해됐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밤, 곶감, 대추, 표고버섯, 산양삼, 오미자, 간편 건조 산나물(취나물·곤드레) 등 23개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맛밤, 감말랭이, 대추칩, 표고버섯 스낵, 대추차 등 인기 임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유럽 주요국 바이어를 초청해 임산물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1:1 맞춤 상담을 추진하는 수출 상담장(B2B)에는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 경성표고버섯농장, 농업회사법인 청도원감 등 3개 임산물 관련 수출업체가 참여하여 문경오미자밸리와 폴란드 Lucky Fish간 2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29개사의 바이어와 19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산림청은 계약과 상담 성과를 올린 수출업체에 대하여 바이어 초청과 수출임산물의 해외 물류센터 이용, 해외인증, 해외 판촉·홍보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글로벌 선도조직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우리 임산물의 대유럽 수출이 전년보다 39%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과 수출상담회 참여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우리 임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부각하고 건강함과 차별화된 맛을 홍보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럽 시장 진출과 케이(K)-임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