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포럼
산림과학원,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포럼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2.07.08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국회의원회관…송석준 의원, 국토교통부, 산림청 공동주최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포럼이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포럼이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일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포럼을 한국건축정책학회 목조건축정책포럼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송석준 국회의원실과 국토교통부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건축 및 목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기술, 정책과 산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목조건축 활성화의 걸림돌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심국보 과장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등 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기술 개발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한국목재공학회 목재연구소 박문재 소장의 목조아파트 실현을 위한 주택법 등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도개선 방향이 제안되었으며, 특히 공동주택 층간소음 제도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양 기준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층간소음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후 확인제도가 도입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진입을 저해하는 기준의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과학원 박현 원장은 “2020년 목조건축의 높이와 면적 제한이 15년 만에 폐지되면서 국내에서도 목재가 건축자재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기술 개발에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