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유니버설(주)(대표 김형준)이 3세대 집진기의 국내 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세대 집진기는 이미 저가 중국산으로도 충분하지만 작업자 건강과 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3세대 집진기를 사용해야 할 때가 도래했다는 게 한양의 설명이다.

한양유니버설 김형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식 집진기는 단순히 모터와 흡입 팬, 포집백으로 구성된다고만 생각할 것이다. 대부분의 목재가공 및 가구생산 업체에서 이동식 집진기는 한두 대 씩은 갖고 있으며 중앙 집진시스템에 연결이 되지 않은 목공장비에서 임시로 사용하는 용도로 쓰인다. 1세대 집진기와 2세대 집진기의 가장 큰 차이는 필터의 장착 여부와 먼지, 톱밥이 헝겊 같은 포집백에 모이는지 아니면 집진통에 모이는 지가 차이점이다”고 설명했다.

한양에 따르면 3세대 집진기란 작업장 안전, 사용자 편리, 집진기 관리 등의 멀티기능을 갖고 있는 집진기를 말한다. 집진기 내부에 장착된 감지센서를 통해 스스로 필터 청소를 체크하고 자동으로 청소를 수행하며 정전기 방지 필터를 사용해 화재나 폭발위험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킨다. 

또 흡입 팬은 집진기에서 가장 공기질이 좋은 위치에 설치돼 있어 이물질에 의해 팬이나 모터의 손상을 방지한다. 필터는 백필터와 카트리지 필터를 사용하며 필터 성능은 0.5마이크론, 5마이크론, 10마이크론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잔류먼지 함량은 입방미터당 0.1mg 이하다. 집진기 내부의 화재방지를 위해 스프링쿨러와 연결이 가능하며 분말소화기도 옵션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CFM 성능을 구현해 1,2세대 집진기 모터보다 약 25% 성능향상으로 강력한 흡입력과 소비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흡입 팬이 집진기 내부에 설치돼 있어 소음감소 효과로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양에서 공급하고 있는 3세대 집진기 모델 중 하나인 대만 유소닉은 2001년에 설립된 산업용 집진기 제조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다.

다양한 기계 용도에 맞게 특별히 설계된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이동식 집진기를 공급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 집진기를 제작한다는 게 큰 장점이다. 1949년에 설립된 쿠포(KUPO)라는 또 다른 브랜드가 있으며 대만의 대표 목공기계 제조업체 중 하나다. 

주요 고객들은 목재산업, 식품산업, 화학산업, 세라믹, 석재산업, 제지산업, 특히 CNC, 샌딩기, 플라즈마기 사용업체 등이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