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넓어지는 작은 집, 나무로홈 소형주택 하랑&아사
마음이 넓어지는 작은 집, 나무로홈 소형주택 하랑&아사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06.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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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목재, “전원에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타이니하우스"
나무로홈 총괄 책임자 이승환 영림목재 부사장이 아사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무로홈 총괄 책임자 이승환 영림목재 부사장이 아사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역사와 그 역사를 같이 하고 있는 영림목재가 나무로홈(NAMURO HOME)을 론칭하고 목조주택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나무로홈이 공급하는 소형주택은 목재 구조체를 그대로 인테리어로 노출시킬 수 있는 기둥보(Post & Beam, 일명 중목구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농막형 소형주택과는 속된 말로 때깔부터 다르다.

또 기둥과 보 결합부나 이음장부 등을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는 프리컷(Pre-cut) 공법을 사용해서 정밀함을 더했고, 여기에 전단력 및 목재 인장력 강화를 위해 일본공업규격(JAS) 성능이 인정된 철물로 접합부를 보강했다. 창호도 단열이 뛰어난 독일식 시스템 창호를 적용함으로써 쾌적함을 보장한다.

나무로홈 캐빈(Cabin)과 타이니하우스(Tiny House)는 ‘관계회복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삶’을 주제로 ‘하랑’과 ‘아사’ 두 가지 모델로 공급되고 있다. 하랑은 구조재가 많이 드러나고 층고가 높은 게 특징이다. 아사는 화장실, 부엌 등 유틸리티를 한 곳에 모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게 장점이다.

영림목재 인천 본사에 전시돼 있는 나무로홈 하랑과 아사 모델하우스.

두 모델 모두 중목구조는 편백나무, 삼나무, 더글라스퍼 등이 사용되며 외장재는 삼나무, 아코야 목재사이딩, 카본아트(아코야 탄화) 목재사이딩 등이 사용된다. 단열재는 아이씬 수성연질 폼과 에코베트, 내장재는 자작나무합판 등이 적용됐다.

나무로홈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이승환 영림목재 부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기나긴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목조주택 사업을 시작했다”며 “작지만 소중한 전원에서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소형주택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무로홈은 목질재료를 사용해 인간에게 건강한 삶을 제안할 것”이라며 “인간이 오감으로 느끼는 목재에 대한 심리적 안정 효과는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증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카페에 납품된 하랑.
하랑(좌)과 아사(우)를 함께 배치한 개념도.
하랑(좌)과 아사(우)를 함께 배치한 개념도.

 

하랑
‘함께 높이 날다’는 뜻을 가진 하랑은 다락이 존재하는 반 복층구조 타입이다. 외부 4면을 50년 내구성을 보증하는 아코야우드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내부는 부엌을 포함한 공용공간을 최대한 넓혀 가족 간의 관계에 집중한 공간형태를 완성했다.

사양
평면도

아사
박공지붕이 돋보이는 아사는 아침을 뜻한다. 아침 햇살처럼 따듯한 느낌을 강조한 외부와 부엌과 화장실을 한쪽으로 모아서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 홈파티 등 특정 목적을 위한 공간으로 추천되고 있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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