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1분기 매출 732억원 ‘흑자전환’
신세계까사, 1분기 매출 732억원 ‘흑자전환’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05.12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그룹 편입 4년만의 쾌거…올해 목표는 3500억원

신세계그룹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는 올해 1분기 매출이 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편입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신세계까사가 이처럼 성과를 이룰 수 있던 배경에는 프리미엄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8년 3월 신세계그룹이 정식 인수한 신세계까사는 지난 4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까사미아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 ‘캄포 시리즈’가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반열에 오르며 실적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자체 개발한 프렌치 모던 양식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을 비롯해,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와 해외 프리미엄 컬렉션을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신세계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발표했다. 내실 강화와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다지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현진 마케팅 담당(상무)은 “지난 4년간 단행한 공격적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DNA와 유통 역량을 적극 살린 다양한 신사업과 더불어 공간·상품· 서비스 등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오직 신세계까사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가치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