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국제설계공모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2.03.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ody Untact but soul Contact

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계획 부문 특별상

Prologue
오늘날 도서관은 책을 읽는 것으로만 지적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공공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적 정보를 얻는다. 비접촉이 요구되는 때에도 도서관 내부 공간, 일방통행, 개방계획 등 물리적 접촉은 최소화하지만 정신적 접촉을 통해 열린 매체로 유지될 수 있다. 즉 기능적 공간을 수평 및 수직으로 연결함으로써 분리 가능한 슬래브와 경사로를 통해 시각 및 인지적으로 전달하여 다양한 기능 공간을 배치하고 다중 영역의 수직 및 수평 순환동선을 통해 공간을 연결한다. 독서에만 치중하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경계가 없는 계획에서 시야의 방해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가변형 도서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tructure system

ㅁㅁ

 

                              Circulation                                                       Space program

Plan

Basic design direction
어린 왕자. 이 책은 사고방식의 전환을 일으킨다. 형태는 누군가에게 코끼리를 삼킨 모자이고, 누군가에게는 뱀을 연상시킨다. 도서관은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 사람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더 포괄적인 그릇이 되어야만 한다.

과거에는 도서관이 조용한 정적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더 많은 요구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약간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서관은 자유로운 움직임, 역동적인 공간이 공존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경사로에 앉아 즐거이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또한 우물은 땅속 깊은 곳에서 물을 기르기 위해 지어진 시설이다. 도서관은 지혜로 가득 찬 우물과 같다. 책으로 얻을 수 있는 지혜와 더불어 각자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면 깊은 곳에서 지혜를 얻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

김노아(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 이정빈(하농), 김애숙(에이맥스)
자료 = (사)한국목조건축협회 / 정리 = 김오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