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인테리어 언어 가이드북 발간
LX하우시스, 인테리어 언어 가이드북 발간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2.01.1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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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리가 나지 않도록?…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는 이제 그만

광폭단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폭이 넓은 단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방오성이 뛰어난 바닥재입니다. → 오염 방지 성능이 뛰어난 바닥재입니다.

심리스 형태의 주방가구입니다. → 이음매가 없는 디자인의 주방가구입니다.

이바리가 나지 않도록 맞추겠습니다. → 모서리를 깔끔하게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다보를 이용해 고정하겠습니다. → 선반 고정 볼트로 고정하겠습니다.

바닥 타일 마구리 작업을 하겠습니다. → 바닥 타일 절단면이 보이지 않도록 작업하겠습니다.

LX하우시스가 복잡하고 어려운 인테리어 용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로 순화한 ‘인테리어 고객 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LX하우시스가 복잡하고 어려운 인테리어 용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로 순화한 ‘인테리어 고객 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LX하우시스가 11일 복잡하고 어려운 인테리어 용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들로 순화한 임직원 교육용 책자 ‘LX Z:IN 인테리어 고객 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인테리어 고객 언어 가이드북은 인테리어 제품 및 시공 정보를 쉽게, 정확하게, 일관성 있게, 친절하게 등 네 가지 원칙에서 전달하는 언어 사용 소통 방법과 이를 실제 고객 문의에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제품 설명 용어는 ‘차폐성이 우수한 창호’는 ‘여름철 실내로 들어오는 뜨거운 열기를 막아주는 성능이 우수한 창호’로, ‘5T 두께의 시트 바닥재’는 ‘5mm 두께의 시트 바닥재’로, ‘무공질 소재의 인조대리석’은 ‘구멍이 없는 소재의 인조대리석’으로 순화해서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시공 용어는 ‘보양 후 욕실 조적 공사와 젠다이 설치가 진행된다’를 ‘실내 보호 작업을 마친 뒤 욕실에 벽돌을 쌓고 일자형 선반을 설치할 예정이다’로, ‘바닥 까데기를 먼저 하겠습니다’는 ‘바닥 깨는 작업을 먼저 하겠습니다’로, ‘사춤해야 합니다’는 ‘벌어진 틈을 메워야 합니다’로 바꿔서 사용토록 했다.

이밖에도 가이드북에는 인테리어 구매 과정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들의 틀리기 쉬운 맞춤법,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 등도 포함되어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제품과 시공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여 ‘LX Z:IN 인테리어’만의 ‘찐팬’을 늘려가겠다는 취지에서 교육용 책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 소통 역량을 강화해 고객들이 인테리어 구매 및 시공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