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체 역할을 하는 나무신문은 귀중한 동반자입니다”
“매개체 역할을 하는 나무신문은 귀중한 동반자입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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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15주년 축하메세지 -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박현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대표 언론인 나무신문의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오신 나무신문 15년 발자취에 찬사를 보냅니다.

기후위기 이슈와 함께 탄소중립 자원, 친환경 소재에 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순환 이용이 가능한 숲과 나무의 가치가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탄소집약재료인 철,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목재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나무신문은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활약이 더욱 커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도 국산재 이용 확대를 위한 목구조 건축기술 연구, 친환경 목재제품 및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개발 등 목재산업 활성화와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숲이 탄소 흡수원 역할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역·산지별로 잘 자랄 수 있는 적합한 나무를 선정·육성하고, 경영목적을 고려한 적정 수확시기 산정, 수확된 나무의 효율적인 이용까지 산림생태계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모든 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IoT, 빅데이터, AI 등을 접목한 첨단 산림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임업 현장 및 기업, 정부 부처 등 다양한 기관과의 소통이 필수요소이며, 그 매개체 역할을 하는 나무신문은 귀중한 동반자입니다. 

앞으로도 나무신문이 목재산업계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우리 숲과 나무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키는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재산업계의 정론 전문지로서, 우리나라 숲과 목재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나무신문 15주년을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