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목재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1.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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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15주년 축하메세지 -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최창호

나무신문의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나무신문은 그간 정부와 국민에게 목재산업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알리고 목재 소비문화를 진작시키는 일을 해왔습니다. 목재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임업과 목재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해 목재와 임산물 생산 여건이 변하고 있고, 산림이 창출하는 공익적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산주와 임업인들의 삶은 각종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자원의 활용과 순환에 기여하는 목재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규제도 여전합니다. 최근에는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목재 수확·소비 행위의 가치와 필요성을 부정하는 일부 단체의 주장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과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제도와 국민 인식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나무신문과 같이 현장의견을 전달하며 직언을 아끼지 않을 언론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산림조합은 효율적인 산림관리와 임업기계화 촉진을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임도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산주와 임업인을 위해서는 최근 36만 명의 염원이 담긴 ‘임업직불제 도입 촉구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며 임업직불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국산목재 이용을 늘리기 위해 임목수확 사후정산 제도를 추진하고 미이용 산림바이오 매스를 수집·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전국의 조합원과 임업인 등을 위해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조직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내년에 산림조합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합니다. 현재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원의 인건비 지원율을 현실화하고, 상호금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아가면서 임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무신문도 산림조합과 산림, 임업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