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을이 가기 전에 오세요, 치유의 숲”
산림청, “가을이 가기 전에 오세요, 치유의 숲”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10.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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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전국 치유의 숲 및 산림치유원 10개소 선정
산림청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볼만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청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가볼만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5일 가을이 가기 전에 가볼만한 국립 치유의 숲 1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을 선정 발표했다.

추천된 치유의 숲은 산음(양평), 장성(전남), 청태산(강원), 대관령(강원), 양평(경기), 대운산(울산), 김천(경북), 제천(충북), 예산(충남), 곡성(전남), 다스림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등이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해 숲길, 툇마루 등산길(데크로드), 물길 등이 잘 조성돼 있어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에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김천 치유의 숲.
김천 치유의 숲.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에 물소리 숲길(1.0km)‧치유마루길(1.7km), 국립 김천 치유의 숲에 관찰의 숲길(1.2km),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사금길(40분 소요)‧선비길(20분 소요) 등 가벼운 산책 또는 산행이 가능한 코스가 있다.

이중 충남 예산 ‘국립 예산 치유의 숲’은 산사태 복구사업을 얼마 전 완료하고 11월1일 재개장 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 둘레길(1.3km)과 치유센터에서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가면(90분 소요) 예산군과 관모산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대관령 치유의 숲.
대관령 치유의 숲.

또 2016년 개원한 국립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산림치유시설로 이곳에서도 다양한 숲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솔향기치유숲길(0.5km), 문드래미길(0.9km), 문화탐방치유숲길(3.9km), 산악스포츠치유숲길(12.6kjm) 등 8개 숲길이 조성돼 있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국립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에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다”며 “가을철 여행지로 국립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을 찾아 산림치유, 즉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치유의 숲과 산림치유원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나무신문

장성 치유의 숲.
장성 치유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