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 ‘맞춤 제안 서비스’ 대세
홈인테리어, ‘맞춤 제안 서비스’ 대세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7.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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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성향분석 기반…나에게 딱 맞는 생활공간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가 점점 더 세분화됨에 따라 고객의 취향을 정교하게 맞춘 제품과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들은 수동적으로 기업들이 제공하는 제품을 소비하기 보다, 해외 직구 사이트, 중고거래 플랫폼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온라인 시장을 누비며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골라 구매하는 맞춤 소비를 하고 있다.

홈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맞춤형 소비 트렌드가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최근 휴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즐기고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집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은 각자 자신에게 꼭 맞는 집안 환경을 조성하고자 가구 및 가전, 인테리어도 ‘취향 맞춤’으로 구비하기 시작했다. 이에 기업들 역시 개개인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각종 맞춤형 제품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화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가구를 추천해주는 일룸의 ‘반려가구 찾기’ 유형테스트.
라이프스타일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가구를 추천해주는 일룸의 ‘반려가구 찾기’ 유형테스트.

라이프스타일 및 성향분석 기반 ‘맞춤 제안 서비스’
개인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최근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반려가구 찾기’ 유형테스트를 선보였다. 일룸의 ‘#이것만큼은일룸으로’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반려가구 찾기’ 테스트는 소비자들의 성격 유형 분석을 통해 각각의 일상에 꼭 필요한 ‘이것’이 어떤 가구인지 진단해 이에 꼭 맞는 일룸 제품을 추천해준다. 

재미와 신뢰도 있는 분석 결과로 인기를 얻은 ‘반려가구 찾기’ 테스트는 공개 2주만에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테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집에서 뒹굴 거리는 내 성향을 딱 맞춰 신기하다’, ‘마침 찾고 있던 스타일의 테이블이 추천 가구로 나와 소름이다’, ‘성향 분석도 잘 맞고 가구 추천도 받아서 흥미롭고 유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는 최근 현대 아이파크몰 용산, 스타필드 고양점 등 일부 매장에서 개인의 취향 및 수면 습관에 꼭 맞는 매트리스를 제작해주는 ‘슬립 피팅 서비스’를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슬로우는 슬립 피팅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선호에 따라 매트리스 커버부와 토퍼부, 베이스부별 모듈을 선택해 원하는 조합으로 직접 피팅 체험을 진행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슬로우는 다양한 모듈 옵션과 함께 매트리스 사용 환경, 선호도, 체압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전담 슬립 디자이너와의 상담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개인 취향 및 생활패턴 따라 맞춤 공간 조성해주는 ‘스마트 기술’
일룸은 제품 디자인에 따라 자신의 아파트가 변하는 모습을 3D로 구현해 보여주는 ‘공간 제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파트 도면 데이터와 일룸 가구를 비롯한 7000여 개의 제품들을 3D 모델링해, 가구 및 가전은 물론 벽지, 바닥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의 모습을 가상 시뮬레이션해 보여준다. 

일룸 공식 온라인몰에서 실행 가능한 해당 서비스는 고객들이 각자의 주거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고, 이에 맞는 집안 인테리어까지 구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마트 가전 시장에 뛰어든 넷기어는 와이파이로 액자에 사진 데이터를 전송해 원하는 대로 집안 풍경을 바꿀 수 있는 ‘뮤럴 와이파이 디지털 액자’를 선보였다. 

뮤럴 디지털 액자는 와이파이에 연결만 돼 있으면 어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원격으로 액자의 그림을 바꿀 수 있어, 손쉽게 내가 원하는 대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사진을 저장하고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외부 메모리가 필요 없으며, 스마트폰 앨범과 연동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가전·가구 브랜드, 소비자 ‘취향 맞춤’ 커스터마이징 제품 출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알로소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로소는 유럽산 최고급 가죽부터 오염 방지 기능이 있는 기능성 패브릭 소재에 이르기까지 60여 가지 마감재와 컬러를 취향대로 선택해 원하는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 소파를 제공, 라이프스타일별 꼭 어울리는 거실 생활을 제안한다. 

컬러, 마감재, 모듈 종류, 구성, 다리 유무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듈 소파 ‘보눔’부터 하나의 구성으로 침대형, 소파형, 코너형 등 다양한 배치가 가능한 저상형 모듈 ‘케렌시아’ 등 개인 생활에 최적화된 소파를 통해 보다 편안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유럽 가전 브랜드 보쉬의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도 작년 국내 출시됐다. 베리오 스타일 냉장고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모듈 냉장고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도어 패널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도어 패널은 체리 레드, 에스프레소 브라운, 민트 그린 등 24가지의 다채로운 색상 옵션이 있으며, 전문가 없이도 취향에 따라 패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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