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보닥 항균 인테리어필름’ 출시
현대L&C, ‘보닥 항균 인테리어필름’ 출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1.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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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몰딩, 문, 가구 등 표면 마감재…셀프 인테리어도 가능

현대L&C가 천연 항균 기능을 적용한 친환경 인테리어필름 ‘보닥(Bodaq) 항균 인테리어필름’을 출시했다. 지난해 점착면에 수성점착제를 적용한데 이어 올해 천연 항균 기능을 추가한 것.

보닥은 필름 뒷면에 특수점착제가 처리돼 있어 벽이나 몰딩, 문, 가구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표면 마감재다. 표면을 부분적으로 리폼하거나, 새로운 스타일로 집안 전체 분위기를 바꿀 때 안성맞춤인 인테리어 제품이다.

보닥은 DIY용 제품은 아니지만, 시공이 어렵지 않아 셀프 인테리어에 활용되는 일도 잦다. 셀프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MBC 예능 프로그램 ‘바꿔줘 홈즈’에 보닥을 활용해 주방 도어를 리폼하는 장면이 최근 방영되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된 보닥은 기존 보닥 제품에 가리비 패각에서 추출한 다공질 구조의 천연 항균제가 적용돼 있다. 이는 필름 표면에 증식할 수 있는 유해균을 억제해 필름의 위생적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인정기구와 일본 식품분석센터(JFRL) 등 전문시험기관으로부터 항균 기능을 인증 받았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인증’, 환경부 ‘실내’ 마크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점착면에 수성점착제를 적용,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 역시 획득한 바 있다.

항균 기능이 적용된 보닥 신제품은 보닥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전체 430여 종의 패턴 중 단색 패턴군 34종, 페인티드 우드 패턴군 20종 등 총 54종에 한해 우선 출시됐다. 향후 항균 기능이 적용된 패턴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보다는 집에 머무는 ‘스테이 홈 트렌드’가 확산되며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집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천연 항균 기능을 추가한 보닥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