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산 활엽수 원목 8종 공개 매각
산림청, 국산 활엽수 원목 8종 공개 매각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1.04.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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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산벚나무, 서어나무 등 16톤…온비드 전자입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국유림 산림사업에서 생산된 목공예용 활엽수 원목 16톤(15.93㎥)을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서 공개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원목 및 수량은 △느릅나무 1.44㎥(30본) △뽕나무 1.10㎥(23본) △산벚나무 3.80㎥(64본) △서어나무 2.04㎥(38본) △가죽나무 0.47㎥(8본) △고욤나무 2.01㎥(33본) △밤나무 2.01㎥(36본) △아까시나무 3.07㎥(67본) 등 8종 15.94㎥이다.

이번 공개 매각하는 활엽수는 전북 서부지방산림청 목재저장센터에 보관돼 있다. 또 인근 남원산림조합 목재집하장에서 공개 매각과 별도로 활엽수 원목과 제재목을 1본 단위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목재집하장에서 제재 및 건조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앞으로 서부청 목재저장센터에 모인 활엽수 원목을 매달 온비드에서 공개 매각하고, 민간 목재가공업체와 산림조합 목재집하장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정종근 목재산업과장은 “경제림 수확 벌채와 조림을 통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그리고 이를 통한 탄소흡수량 증대는 국산목재 이용 확대로부터 시작된다”며 “국산목재 이용은 국가의 탄소저장량을 늘리고 탄소배출이 많은 재료를 대체할 수 있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또 “앞으로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목재이용캠페인(아이 러브 우드, I LOVE WOOD) 등 생활 속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을 통한 국민공감대 형성과 산지 목재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부혁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