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식목일 3월 중으로 변경한다
산림청, 식목일 3월 중으로 변경한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1.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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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주요 현안 협단체 온라인 간담회 개최

현행 4월5일 식목일이 3월 중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3일 이와 같은 내용의 산림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관계 협단체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50년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과 식목일 변경 등에 대한 관계 협단체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식목일 온라인 간담회
산림청은 23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림청 최병암 차장 주재로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정책과장, 산림자원과장 등 산림청 관계자와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산림기술사협회, 한국산림보호협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농림기상학회,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양묘협회, 생명의숲, 에스케이(SK) 임업 등 10개 협단체가 참가했다.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보완해 추동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목표치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는 등 세부전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식목일 변경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봄철 기온 상승과 이로 인한 나무의 생리적 변화를 고려할 때 현재 식목일은 나무심기에 적합하지 않아 날짜를 앞당길 필요가 있고, 변경 여건에 대한 충분한 홍보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는 등 변경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이 제시됐다.

산림청은 3월 중에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해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적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조사 결과를 고려해 향후 식목일 날짜변경 여부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