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
[2021년 신년사]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1.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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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검사 및 표시 등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과제 많이 남아 있어”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
(사)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목재산업에 종사하시는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목재산업계를 비롯하여 모든 산업계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더해 코로나19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 재난은 불과 1년 만에 사회·경제·문화 모든 분야에서 혼돈 그 자체를 초래하였습니다.

특히, 해외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목재산업은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인한 운송비용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기간의 건설경기 침체에 위한 수요 감소 또한 목재산업을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이에 더해 합판보드산업은 저급 수입제품에 의해 경쟁력이 약화되어 왔습니다.  

최근, 정부는 위축된 목재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그 동안 안전성을 고려하여 목구조건축물의 규모를 제한해 오던 것을 폐지하여 앞으로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고층 목조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가설자재 부문에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을 신설함으로써 건설공사의 품질과 근로자의 안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에는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산 및 유통업자는 목재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사전에 품질검사를 행하고 있으나 품질검사의 샘플과 실제 유통되는 제품과의 품질에 큰 차이가 있어 품질검사절차 등을 실효성 있게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여기에 품질표시 상의 문제 특히, 보통합판(OP)-준내수(Type2)-E2(Do Not Use Indoors)의 품질표시는 어느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산업의 수요위축으로 전방산업인 임업에 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재 수요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MDF산업과 펄프산업의 침체는 원목생산 활동을 위축시켜 목재자급률이 계속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임산업단체는 임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성능 임업장비의 도입과 벌채에서 조림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벌채관리시스템 등 임업생산기반시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뉴딜정책과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선언은 산림의 산림흡수원기능 확충과 목재제품의 탄소고정을 고려할 때 녹색산업인 산림·임업·목재산업에 있어서 코로나 등의 위기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우리 협회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학계, 임업 및 임산업 관계자 그리고 각 회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 동안 임업 및 목재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업 및 목재관련 신문사에도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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