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보다 넓은 독립주방이 있는 전원주택
거실보다 넓은 독립주방이 있는 전원주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10.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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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담스테이 40평대 모델하우스 ‘세상을 담은 집’

최근 완공된 세담스테이 40평대 모델하우스는 자녀를 둔 삼사십 대 부부가 사는 4인 가족을 상정하고 계획됐다. 이들 세대에 적정한 건축비와 관리비, 조경 등이 고려됐다. 또 단열과 환기, 채광에 많은 공을 들였다. 

세담스테이 단지 전체 규모는 1800여 평, 이번에 지어진 주택 대지는 도로지분을 포함한 110평이다. 아주 경사가 낮고 채광이 풍부한 단지다. 도로를 중심으로 남쪽은 도로와 같은 높이고, 북쪽은 도로보다 2.8m 높게 조성됐다. 아울러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뒷산이 단지를 편안하게 감싸고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으로 거실을 가장 넓게 하는 공간개념을 과감하게 탈피한 거실보다 넓은 주방과 식당이다. 

이를 통해 요리와 식사에 한정돼 있던 주방을 가족 일상의 중심에 오도록 했다. 가족이 함께 만들고 즐기고, 독서와 놀이가 거실이 아닌 주방과 식탁을 중심으로 연출되도록 했다. 또 공용공간과 주거공간을 분리해 소음과 냉난방비를 줄였다. 

독립된 거실 공간은 넓고 큰 창을 통해 마치 정원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거실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크고 많은 창을 과감하게 배치함으로써 채광과 조망을 충족시켰다. 

단열과 에너지효율 문제는 3중 유리 시스템창호와 2중 단열 벽체로 해결했다. 또 2층 방들을 비롯한 모든 공간이 남쪽을 향하도록 해 겨울철에도 따듯한 볕이 집안 깊이 들도록 했다.

서로 독립된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두 개의 복도 또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우선 고려됐다. 현관 앞과 계단실 뒤쪽에 숨어 있는 복도는 각각 거실과 주방 사이 부속공간인 화장실, 세탁실, 다용도실을 만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울러 약 1m 높이의 계단참을 이용해 위에는 건조기와 세탁물 수납을, 아래에는 냉장고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층 화장실을 줄이고 보일러실을 최소한으로 만들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계단을 건물의 중심에 둔 점도 데드스페이스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했다.

내 인테리어는 너무 화려하지 않고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자재들을 선별, 적용했다. 인위적인 디자인을 배제하고 기능 위주의 ‘쓰임’에 주안점을 두었다.

외벽은 백고벽돌 타일과 목재 사이딩, 지붕은 리얼징크, 데크는 방부목과 듀라스테인 도장, 정원은 돌과 심플한 영국정원 텃밭베드 등으로 마무리 했다. 

 

건축정보
대지위치▷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667-15번지 일대 
대지면적▷315㎡ 
건물규모▷1층 63㎡  2층 63㎡  다락 38.5㎡ 
거주인원▷4명(부부 + 자녀2)
건축면적▷63㎡ 
연면적▷126㎡ 
건폐율▷20%
용적률▷40%
주차대수▷1대 
최고높이▷8.5m
구조▷기초_철근 콘크리트 
          지상_경량목구조 외벽 2×6 구조목+내벽
          S.P.F 구조목 / 지붕 2×10 구조목 
단열재▷ 내벽 그라스울 24K, 외벽 비드법단열재 2종3호 500㎜ 
외부마감재▷50mm EPS + 몰탈 미장 + 파벽돌, 열반사단열재 + 목재사이딩 + 듀라스테인 도장
담장재▷서가금속 평철 난간
창호재▷43mm 독일식 시스템 창호
조경▷세담주택건설 조경팀
내부마감재▷벽 DiD 실크벽지 / 바닥 동화 나투스진,
욕실 및 주방 타일▷바스미디어
수전 등 욕실기기▷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세담주택건설 디자인 + 용진퍼니처
조명▷대광조명
계단재, 난간▷오크집성판
현관문▷YKK 현관문
방문▷현대홈도어
설계▷계획설계 세담주택건설, 실시설계 조닝건축사 사무소
시공▷(주)세담주택건설
사진▷이도기획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다락 평면도

 

건축가 소개 | 한효민 (주)세담주택건설 대표
‘세상을 담은 주택’이란 의미의 ‘세담주택건설’은 2006년 설립돼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철근콘크리트, 클리마블럭구조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왔다. 세담은 직접설계, 직접 공사, 견고한 시공,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사후관리를 모토로 빽빽한 아파트 숲에서 벗어나 시야가 트이는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한 집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살수록 정이 드는 집,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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