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목재·제지 KS 130종 개정
산림과학원, 목재·제지 KS 130종 개정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8.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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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 구조재, WPC, 미용 화장지 등…8월21일 고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1일 목재‧제지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 130종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KS는 △목조건축 분야에서 침엽수 구조용재 육안 등급 구분 방법 등 38종 △목질재료 분야에서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WPC) 바닥판 등 41종 △펄프‧제지 분야에서 미용 화장지 등 51종이다.

지난해 7월부터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통해 개정안이 작성됐으며, 산림청 기술검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표준회의 심의를 거처 8월21일 산림청 고시로 공포됐다.

산림과학원은 산림청 소관 424종의 KS를 관리하고 있으며, 5년마다 개정을 진행한다. 산업계와 학계 등으로부터 매년 수요조사를 진행해, 5년이 되지 않더라도 필요에 따라 새로운 KS를 제정하거나 기존 KS의 개정 또는 폐지를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47종의 KS가 개정돼 최종고시로 공포됐다. 올해는 약 3.5배 증가된 168종의 KS가 개정됐다. 그중 38종은 이미 최종고시로 공포됐고 나머지 130종은 이번에 공포됐다.

이번에 개정된 KS 중 침엽수 구조용재의 육안 등급 구분 방법을 제시한 표준 ‘KSF215’는 옹이의 위치와 재면의 너비 등의 조합에 대한 강도비를 찾는 방법을 수요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선했다.

종이 및 판지의 CIE 백감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표준 ‘KSMISO11475’는 방사율을 확산 방사율과 고유 확산 방사율로 분류해 산업 현장의 현실에 맞게 정밀화해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다.